[경주 가볼만한곳] 경주로 여행을 떠나보자(경주 가볼만한곳 불국사)

안녕하세요 흣짜에요. 여러분들은 중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을 어디로 다녀오셨나요? 아마 제 또래이신분은 한번쯤은 경주 불국사로 수학여행을 가셨을것 같아요^^. 중고등학교 시절을 제외하곤 불국사를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금요일날 월차라서 마나님과 바람좀 쐴겸해서 경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사실 몰랐는데 전주에서 경주까지 정말 멀긴 멀더라구요. 아무튼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된 통일신라의 꿈이 담겨있는 경주로 어릴적 추억을 되실리며 여행을 떠나볼까요?^^


[경주 가볼만한곳] 경주로 여행을 떠나보자(경주 가볼만한곳 불국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는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진현동) 토함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어요. 경주시외버스나 경주역에서 택시타고 가기에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 택시비가 꽤 나오실거에요. 교통비가 걱정이시라면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11,700번버스를 이용하시면되고, 경주역에서는 10,11번버스를 이용하시면되요. 아니시면 렌트카가 잘되어 있어 요즘 잘되어 있는 X카나, 그X카 를 이용하시는것도 방법인것 같아요.



전주에서 약 3시간반을 달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다시 불국사까지 약 20~30분정도 달려서 도착했어요ㅠㅠ 정말 불국사 도착하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군요. 불국사의 주차비는 승용차기준 1000원이므로 시간이랑 상관없이 주차가 가능해요. 비수기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는 편했어요. 



큰 돌에 세겨진 세계유산 불국사 바위를 보니 옛날 생각이 슬슬 피어오르려고 하는데요? ^^ ㅎㅎ



불국사 들어가시기전에 경주 불국사에 대해 설명되어 있어요. 경주 불국사는 불국정토를 속세에 건설하겠다는 통일신라의 꿈을 드러내는 건축물로 이름인 불국사는 불국정토에서 유래하였다고 해요. 신라시대인 경덕왕에서 혜공왕시대에 걸쳐 대규모로 중창되었는데, 신라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분 수축되었다고해요. 임진왜란때에는 왜구들이 침략으로 인해 방화와 파괴등으로 큰 피해를 입어 2,000여 칸의 대가람이 전소되는 고난을 겪데 되기도 했는데, 이후 피해가 복구되면서 불국사도 국가의 지원 및 스님과 신도들에 노력에 의해 160년경부터 복구와 중건이 시작되었다고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불국사의 안내도인데 생각보다 넓어서 산책이나 구경하기 좋아요.



불국사의 관람료인데, 개인 성인은 5천원, 중고등학생은 3천5백원, 초등학생은 2천원이에요. 경주시민은 신분증지참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데 부러웠어요ㅠㅠ



그럼 티켓을 보여드리고 불국사로 입장을 하겠습니다^^



기념품도 팔고, 기와에 소원이나 소망을 적어 기원하기도 해요. 



기념품점에서 저와 마나님도 열쇠고기를 각자 띠에 맞게 하나씩 구매했지요 ㅎㅎ 차키에다가 걸어놔야겠어요.



노을이 질때서 인지 사진을 막 찍어서 이렇게 멋있게 나와요. 대낮에 왔으면 이런 분위기 있는 사진은 못찍었을것 같아요^^ 어찌보면 늦게 도착한게 다행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제가 어느 종교를 믿는건 아니지만 뭔가 절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것 같아요^^ 이게 다 부처님의 은덕때문일까요?^^ㅎ



단풍이 들어서 경치가 너무 좋아요. 사진의 똥손이지만 오늘만큼은 전문 사진가 느낌이 나는것 같아요^^



한쪽에는 돌탑이 쌓여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돌을 쌓고 소원을 빈거 같아요. 꼭 빌었던 소원 이루시길 바랄게요^^



저도 빠질수 없죠 ㅎㅎ 돌을 하나 쌓고 정말 간절히 소원을 빌었답니다. 저의 소원은 말이죠... 비밀이에요 ㅎㅎ 



신라시대 화장실 유구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변기형 석조 구조물로 양 다리를 딛고 쪼그려 앉을수 있는 판석형 석조물로 되어 있어요. 지금과 수세식 화장실과 비교하면 별다를게 없죠? ㅎㅎ 



왼쪽은 석가탑 오른족은 다보탑이에요. 대웅전 앞에 나란히 대칭되는 위치로 있는데요. 석가탑은 과거의 실존인물인 석가여래(석가모니)를 기리는 탑이고, 다보탑은 미래에 올 대보여래를 기리는 탑이라고 해요. 10원속에 있는 탑이 다보탑인거는 아시죠? ㅎㅎ


위사진은 대웅전의 모습이에요. 대웅전은 불교 살찰에 설치되는 전당인데요. 현세불인 석가모니를 봉안하므로 사찰에서 중심을 이루는 건물이며 가장 중요한 곳으로 취급되요. 대웅이라는 명칭은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를 위대한 영웅이라고 지칭한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불국사에는 대웅전, 다보탑, 석가탑외에 정말 유명한 동상이 하나 있어요. 실제 황금돼지상은 극락전 현판뒤에 확인하실수 있고, 위 사진은 불국사측에서 만든 현판뒤 황금돼지를 본따서 만든 동상이라고 해요. 얼마나 많은 복을 받으실려고 만지셨는지 돼지 등이 맨들맨들하더라구요 ㅎㅎ 저도 살짝 쓰담쓰담 ㅎㅎ 복주세용^^



극락전 복돼지 안내문인데요. 극락전에 돼지를 만든 이유는 어떤 문헌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는데, 여러가지 가설말 떠돌고 있어요. 불국사를 창건한 김대성이 토함산에서 자주 사냥을 다녔는데, 곰을 사냥한 그날 밤에 꿈에 곰이 나타나 "나는 너를 해치지 않았는데 너는 왜 나를 죽였느냐"고 말을 들은후 살생을 삼가고 불가에 입문하여 불국사를 창건하면서 다시는 살생하지 않기로 맹세하기 위해 몰래 처마밑에 돼지형상을 만들어 숨겼다는 설이 있다고 해요. 가설은 가설일뿐 ㅎㅎ 아무도 모르겠죠^^

이렇게 오랜만에 마나님과 불국사에 가봤는데요. 어릴적에는 그렇게 크게만 느꼈던 불국사가 이제는 뭔가 작아진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옛날 추억도 새록새록 기억나고 사람이 많지않아 마나님과 여유롭게 보고 즐길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시간여유가 되실때, 혹은 조용하고 힐링하고 싶을때 어릴적 추억을 되살릴겸 경주 불국사 여행은 어떠신가요? 그럼 지금까지 흣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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