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맛집) 양평해장국 전북도청점

요즘들어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하늘이 뿌옇고 공기가 탁해졌다. 날씨까지 추워지는 바람에 외출하기가 겁이 날 정도였다.

흣짜는 오늘 몸속 미세먼지도 씻길겸, 추운날씨에 어울리는 양평해장국집으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양평해장국 체인점은 어딜가나 많지만 그중에서 전북도청 근처에 있는 양평해장국 전북도청점을 선택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까다로운 도청 공무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유여서이다.

물론 근처 음식점도 공무원들이나 상가 및 지역회사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방문하여 음식점마다 사람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양평해장국 도청점은 항상 지나칠때마다 사람이 가득한걸로 기억한다.

24시간이라는 점과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수 있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양평해장국&감자탕 전북도청점의 모습인데 양평해장국의 다른 체인점과 비교해보면 간판이나 입구부터 다른점을 찾을수가 없다. 어딜가나 양평해장국만의 정해진 틀? 규칙이 있는것 같다. 본사에서 그리 시키드나?

좌석식 자리도 마련되어 추운겨울 따뜻한 바닥에서 식사할수 있도록 대비를 해놓으셨다. 좌석식 옆에 문이 있는데 룸도 구비되어 있어 회식이나 동회회 분들도 부담없이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 보였다.

의자형태 테이블도 있다. 일반 나무의자가 아닌 쇼파식? 의자라서 푹신푹신한 곳에 앉아있을수 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몇몇 식당은 한쪽은 이런 쿠션이 있는 쇼파형 의자이고 반대편은 일반 나무의자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식당을 보면 대부분 쇼파형 의자에는 여성분이 앉으시고 나무의자는 남자분이 앉아있어 가끔 볼때 안쓰러울때도 많았다. 흣짜도 물론 그랬지만... 여기 양평해장국 전북도청점은 양쪽이 다 쇼파형 의자라 남자든 여자든 누구와 오셔도 불편함이 없어보였다.

양평해장국의 전골류 메뉴이다. 내장전골,뼈다귀전골 이나 소곱창낚지볶음등 다양한 전골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모임이나 회식 음식으로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전골집 음식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전골을 잘 먹지 않는 흣짜로서는 그냥 음식값이 비싸게 느껴졌다.


식사 메뉴로 우거지선지, 뼈다귀탕 및 아이들이 좋아할 돈까스나 떡갈비도 주문가능하다. 식사류로는 가격이 적당한듯 보였다. 흣짜는 점심식사를 하러 간거라서 거창한 전골대신에 뼈다귀탕을 주문하였다.

양평해장국의 기본 반찬 메뉴이다. 깎두기, 어묵볶음, 김치, 샐러드, 밥&김. 가장 기본적인 반찬만 나와 특별할건 없었다. 예전에는 밥&김 저거는 안주셨는데 이번에 추가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흣짜는 건들지 않았다.

0

우리가 주문한 양평해장국 뼈다귀탕이 나왔다.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살이 듬뿍 붙어있는 뼈와, 시래기가 넣어져있다. 보기만해도 칼칼하고 속이 뜨끈뜨끈 든든해져 눈이 호강하는것 같았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