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도 여행 2탄 (우도 비양도에서 차박 캠핑하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휴잉의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가을 제주도 여행 2탄 우도 비양도에서 차박 캠핑한 이야기를 해볼 거예요. 우도 비양도는 백팩킹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으로 백팩킹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장소라고 하는데 저희는 백팩킹이 아닌 차박 캠핑으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우도 비양도에서 자연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한에서 음식 조리는 하지 않고 근처 우도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간단한 음식 등을 사 와서 여유를 가져보자는 취지로 차박 캠핑을 하기로 했어요.

 

가을 제주도 여행 2탄 (우도 비양도에서 차박 캠핑하기)

 

비양도는 우도 안에 있는 섬안에 섬으로 100M정도의 조그마한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도까지는 배를 타고 들어가셔야 되고 렌터카의 경우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예외사항으로 1박을 할 경우, 65세 고령자가 있거나 장애인, 임산부가 동반한 경우는 예외가 돼요. 저희는 자차를 이용하기에 무리 없이 우도까지 들어갈 수 있었어요.

 

<성산항에서 우도배타러 가기>

우도까지는 성산항여객터미널에서 우도행 배를 탔어요. 배를 선적하시려는 분들은 차를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매표소에서 승선권과 차선적권을 구입하시고 티켓을 가지고 안내에 따라 배에 차를 선적하시면 돼요.

 

<배양도 백팩킹>

우도에서 비양도로 오는 사진 몇 장을 빼먹었네요^^. 위 사진이 바로 비양도에 위치한 백팩킹 장소예요. 시간이 12시가 조금 안 되는 시간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백팩킹을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한 가지 아셔야 되는 건 사진으로는 못 느끼시겠지만 바람이 정말 엄청 불어요. 저 엄청난 풍파에도 캠핑을 즐기는 여러분들 존경합니다^^.

 

<우리는 차박>

저희는 백팩킹 장소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기에 화장실 뒤쪽 조그마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박 세팅을 완료했어요. 우도 비양도에서 차박이라니 정말 너무너무 설레더라고요^^. 하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바람에 어넥스치는것도 힘들고 완전 전쟁이었어요ㅎㅎ

 

<비양도 산책>

차박 세팅을 마치고 잠시 비양도와 우도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역시 제주도 하면 말이 빠질 수가 없죠^^

 

<비양도>

제주는 어딜 가든 경치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바쁜 일상 속에 힐링되는 곳이에요.

 

<산책하면서 사진찍기>

우도를 돌아다니며 돌담에서 사진 또 찍어보고요.

 

<점심은 중국집>

근처 중식당에서 짬뽕과 짜장면으로 점심을 때웠어요. 한라산 소주는 센스^^. 짬뽕이 14000 원인건 안 비밀 ㅎㅎ

 

<안녕, 육지사람 Feat. 멍멍이>

우도에서는 안녕, 육지사람이라는 카페가 유명하다고 해요. 카페보다 멍멍이가 더 관심이 가는 건 안 비밀^^.
워낙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지 멍멍이 표정이 참 무념무상이더라고요ㅎㅎ

 

<아이와 멍멍이>

어린아이가 멍멍이 곁으로 가는데 혹시나 위험하지 않을지 조마조마해서 봤는데, 너무 순한 녀석 고분고분하네요^^.
어린이와 멍멍이의 투샷 너무 이뻐요^^.

 

<커피>

안녕, 육지사람 커피도 마셔봤는데, 음... 솔직히 맛이 없어요... 그래도 먹어봤으니 패스^^

 

<이름은 모르겠지만 쥑이네>

정말 이런 자연경관만 봐도 가슴속이 웅장 해지는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당나귀와 교감중인 마나님>

우리 마나님은 당나귀와 교감 중!!!

 

<우도 관광하기>

전기스쿠터도 빌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을거리를 사고 다시 우도 차박 장소로 돌아왔어요. 햄버거는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피자가... 피자가... 이렇게 맛이 없는 피자라니ㅠㅠ

 

<난로를 피우자>

어느 던 해가 저물고 점점 쌀쌀해지길래 난로를 피우기로 했어요. 아 근데 장작을 태우시면 안돼요. 근처에서 주민인지 관리인인지 감시하고 계시는데 민원도 들어고 위험하다고 장작을 태우는 건 제지하시더라고요. 저희 옆에 차 박하 시는 분들도 장작 태우지 말라고 혼나시면서도 끝까지 몰래몰래 다 태우시더라고요... 

 

<피자만 데우고 난로는 철수>

저희도 난로를 피우면 안 될 것 같아 잠시 피자만 데우고 난로는 철수시켰어요ㅠㅠ. 엄청 따뜻했는데 조금 아숩아숩^^

 

<백팩킹의 성지>

저녁을 간단히 때우고 다시 백팩킹 장소로 와보니 와....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는 이 사진을 보고 저도 백팩킹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가슴속에 불타오르는데 너무너무 멋있더라고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백팩킹 장비를 마련해서 비양도로 와봐야겠어요.

 

<우리 차박이 보이나?>

처음 저희가 차박을 할 때는 차 박하 시는 분들이 한분도 없었는데 저희를 선두로 하나둘 차박하시는분들이 늘어나더라고요. 오른쪽 건물이 화장실이고 그 왼쪽으로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는데 저희는 그곳에서 차박을 했어요.

 

<비양도에서 일출>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났는데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그 아름다움이 사진 속에 전부 다 담을 수 없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비양도 철수>

차박 철수하기 전 마나님과 사진도 찍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어넥스 날아갈까 봐 밤에 철수한 건 안 비밀^^.
밤새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이러다가 날아가는 거 아닌가 싶어서 어넥스는 철수했네요ㅎㅎ

 

<난민철수>

있었던 자리는 정말 깨끗하게 청소하고 쓰레기는 분리수거하고 철수했어요. 혹시나 우도 비양도로 차박이나 백팩킹을 계획 중이시라면 바람이 정말 많이 분다는 거 참고해주시고 있었던 자리는 꼭 깨끗하게 치우시고 돌아가시는 센스 잊으시면 안돼요^^. 
오늘은 가을 제주도 여행 2일 차는 우도 비양도 차박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솔직히 우도는 2번째라 별다른 건 해보지 않았어요. 단순히 산책 정도 하고 사진 찍고 앉아서 자연경관을 보며 멍 때리기^^. 혹시 우도 비양도 차박이나 캠핑등 버스정보 등 궁금하신부분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달아드릴게요^^.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음 시간엔 가을 제주도 여행 3일 차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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