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가볼만한곳 "순천 드라마 촬영장" 기대 이상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읏짜로 인사드려요. 다른 블로그 때문에 읏짜 블로그를 신경을 못썼는데, 이번에 순천 여행을 다녀오면서 괜찮았던 순천 관광지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오늘 제가 순천의 가볼 만한 곳은 바로 "순천 드라마 촬영장"이에요. 순천 드라마 세트장이라고도 불리는 곳인데, 여러분들이 많이 알고 계시는 유명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사용되는 세트장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중 하나인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가볍게 다녀올만한 곳으로 어떤 곳인지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게요.

순천 가볼만한곳 "순천 드라마 촬영장" 기대 이상

<순천 드라마 촬영장>
주소 : 전남 순천시 비례골길 24(조례동 22)
영업 : 매일 09:00 ~ 18:00 (17:00까지 입장 가능, 연중무휴)
전화 : 061-749-4003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60~80년대에 한국 모습을 재연해 놓은 곳으로 위에 안내해 드린 주소를 찍고 가시면 위 사진처럼 주차장으로 안내가 돼요. 주차장은 유료 주차장으로 2시간 정도에 약 1,00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시기에는 편하더라고요. 설연휴기간이라서 그런지 가볍게 바람 쐬러 오는 가족단위 분들을 많았어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유료로 운영 중인데, 개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정도로 가격이 저렴해서 이용하기에 큰 부담은 없어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주차를 하신 뒤 영화, 드라마 포스터를 따라가다 보시면 매표소가 나올 거예요. 포스터를 보니 정말 다양한 영화, 드라마가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서 촬영되었더라고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이곳이 바로 순천 드라마 촬영장 매표소예요.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해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저희가 간 날은 설 다음날 11일이에요. 명절에 전 부치고 설거지 하느라 힘들었던 마나님을 위해 바람 쐬러 나왔죠^^
포근한 날씨지만 바람이 꽤 많이 불어서 살짝 추웠는데, 명절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가방이나 물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 보관함도 있어요. 자 그럼 이제 구석구석 하나씩 살펴볼까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여러분들은 이차를 아시나요?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기아 세피아? 였던 걸로 기억하는지 너무 오래된 차라 기억 잘 안 나지만 어릴 적 보건소 소장님이 타시던 차라 옛날 생각도 나기도 하네요^^. 그 당시 세차를 뽑았을 때 정말 부러웠었는데, 이제는 타라고 해도 한탁겠죠?^^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드라마세트장에서는 영화로는 밀수, 마약왕, 말모미, 7년의 밤, VIP, 드라마는 악귀, 구미호뎐, 커튼콜, 카지노, 파친코등 정말 유명한 작품들이 순천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고 해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셨던 분들은 세트장을 둘러보면서 내가 봤던 영화, 드라마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관람하시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 같아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추운 날씨에도 가족단위 분들이 많아 찾아주셨어요. 따뜻한 봄이나, 가을이면 관광객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식물들이 자라는 푸릇푸릇한 봄날에 오면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데, 사진 찍기도 편하고 분위기가 더 좋은 봄에 가시는걸 저는 추천드려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한쪽에는 제가 어릴 적 하던 "가위팔방"이 그러져 있네요. 각 지역,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 것 같은데, 어떤 곳은 사방팔방, 가위팔방, 사방치기, 땅따먹기, 망 줍기 정말 다양하게 부르는 이름이 다르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이게임을 뭐라고 부르셨나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고고장은 저의 세대는 아닌데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봤었어요. 근처에 갔더니 옛날 음악이 흘러나오더라고요. 저희 어머니 아버지세대분들께서 가보시면 재미있어하실 것 같아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흥이 많은 저의 마나님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사람도 없겠단 그냥 흔들 저 재껴재껴~~!! 


<순천 드라마 촬영장>

다녀간 많은 분들의 낙서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 것 같아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음... 제가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  그중 하나 눈에 띄는 이름은 바로 송창식!!!  솔직히 그 외에는 잘 모르겠어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양극장 안에서는 연주 공연도 하시는데, 간단한 색소폰 연주를 하시는 것 같았어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도 많고 찍은 사진도 많은데, 여러분들께 하나씩 설명드리고 싶지만 그러기엔 보시는데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아, 이제부터는 4컷으로 간단히 보여드릴게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사진만 보면 정말 내가 8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건물과 분위기가 지금도 누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을 정도로 관리도 잘되어 있고 그때 그 시절의 감성들을 그대로 표현해 놓았어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복희네 주막에서는 간단한 요기거리로 파전이나 닭꼬치, 어묵등을 팔기도 하고요. 옛날 구멍가게에서 사 먹던 불량식품들도 팔아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호박꿀맛 나나 꾀돌이, 논두렁등 몇 가지를 사봤는데, 예나 지금이나 맛은 그대로 인 것 같아요. 한쪽에서 나이가 40대가 넘은분들이 마루에 쪼르륵 앉아서 논두렁이나 꾀돌이를 드시는데, 모습은 변했어도 마음만은 동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였어요^^. 저보다 형님, 누님들이었지만 그냥 미소가 지어지네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생각보다 촬영장 부지가 엄청 넓더라고요. 밑에 쪽에는 80년대, 60년대였다면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70년대 달동네느낌이 풍기는 곳이었어요. 넓은 공터에는 굴렁쇠를 굴리는 체험이나 단체 줄넘기도 할 수있고 리어카를 끄는 체험도 할수 있더라고요. 50넘은 어르신들이 리어카 뒷자리에 타면서 꺄르륵 웃으시는데, 정말 재미있어하시네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촬영장들 구경하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집들마다 실제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라 촬영지로만 운영되는 곳이다 보니 몇몇 관광객분들께서 쓰레기를 곳곳에 몰래몰래 버리고 가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이런 사소한 문제들로 인해 다른 분들의 관광을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들 쓰레기를 꼭꼭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이렇게 순천 드라마 촬영장들 모두 둘러봤는데, 보여드리지 못한 사진들도 정말 많아요.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은 넘어버렸는데, 날씨 좋을 때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어릴 적 추억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도 떠올리면서 구경하시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아요. 혹시나 순천에 가볼 기회가 되신다면 "순천 드라마 촬영장"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그럼 지금까지 흣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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