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화산동 맛집 - 최동민 양푼갈비 맛집 인정

흣짜는 운동을 많이 좋아한다. 등산도 다니고 자전거도타고 평일에는 헬스클럽도 다닌다. 운동하는거에 비해 몸이 좋은건 아니지만 먹는거에 비해 마른편이라고 생각된다. 오늘도 흣짜는 퇴근후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1시간정도 하니 마나님께서 퇴근중이라고 배고프다고 난리부르스였다. 이런 뱃속을 체워주기위해 아쉽지만 운동을 멈추고 마나님을 모시러 갔다. 흣짜가 올동안 맛집을 찾고 계셨나보다 내가 도착하자마자 길 안내부터 하고 있다. 가는 내내 배고프다고 칭얼거리는 사이 마나님이 찾은 맛집앞에 도착 하게 되었다. 그집은 바로 중화산동에 위치한 "최동민 양푼갈비" 집 이다.

▲중화산동 최동민 양푼갈비▲

중화산동에 위치한 최동민 양푼갈비 집의 모습이다. 중화산동 술집&맛집 위치가 거기서 거기라 찾는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네비의 도움도 있고 마나님의 도움도 있겠지만 최동민 양푼갈비집 주변에는 가게를 다 일찍 닫아서 최동민 양푼갈비는 불이 환하게 켜져있어 한눈에 띈다.

▲최동민 양푼갈비 내부▲

최동만 양푼갈비집 내부 모습인데 생각보다 내부가 넓었다. 좌석식 테이블은 5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사장님 음악취향이 90년대 음악을 좋아하시는지 노래 대부분이 90~2000년대 초 노래만 나왔다. 흣짜가 모르는 노래가 없었다. 

▲최동민 양푼갈비 메뉴▲

최동민 양푼갈비집의 메뉴이다. 양푼갈비집이기때문에 양푼갈비 외에는 팔지 않는다. 흣짜는 이렇게 한가지 음식으로 승부하는 맛집을 좋아한다. 우리는 양푼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1인분에 15000원에 가까운 가격인데 생각보다 가격이 조금 나간다. 하지만 음식을 보면 그정도는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최동민 양푼갈비 TV방송▲

생방송투데이에 나왔었나보다. 어제 흣짜가 다녀온 신시가지 청녹원도 생방송투데이 방송에 나왔다고 액자를 걸어놓으셨던데 이정도면 맛집이라면 생방송투데이에는 한번쯤 소개가 되어야 하나보다.

▲최동민 양푼갈비 음식#1▲

양푼갈비2인분을 주문하니 먼저 사진과 같은 사이드 음식을 주셨다. 일단 기본적으로 고기를 싸먹을수 있는 상추와 어묵탕, 닭똥집볶음 그리고 날계란이다. 

상추와 어묵탕은 누구나 아는 맛이고, 닭똥집은 흣짜는 좋아하지 않아서 먹지 않았었는데 여기는 조리를 잘하셔서 그런지 잡냄새도 없고 정말 맛있었다. 

테이블마다 후라이펜이 올라가 있는데 양푼갈비가 나오기전에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후라이를 해야한다. 계란후라이가 끝나고 조금 기다리면 양푼갈비를 가져다 주신다.

▲최동민 양푼갈비 음식#2▲

삶은 통오징어와 분홍소세지이다. 통오징어는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서 초장에 찍어먹고 분홍소세지는 계란후라이를 할때 같이 구워서 먹으면 된다.

▲최동민 양푼갈비 음식#3▲

치즈콘과 돈가스이다. 돈가스는 잘라져나오지 않으니 통오징어처럼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되는데 이거 돈가스 정말 맛있다. 수제돈가스 같은 맛이고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또한 맛있어서 돈가스만 따로 메뉴를 만들어서 팔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사진하나를 찍지 못했는데 고등어구이도 나온다는점 참고바란다.

▲최동민 양푼갈비 냄비밥▲

최동민 양푼갈비집은 공기밥이 없다. 그래서 밥은 냄비밥이 존재하는데 말 그대로 냄비에 밥을 지어서 나온다. 밥그릇에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준다음 양푼갈비를 다 먹은후에 입가심으로 누룽지를 해먹어야 된다.

▲최동민 양푼갈비 냄비밥▲

우리가 주문한 양푼갈비 2인분이 나왔다. 그림은 흣짜가 콩나물을 마구 휘저어서 조금 보기싫게 나왔다. 더 이쁘게 찍었어야하는데... 양푼갈비안에는 콩나물, 그리고 파김치가 들어가 있다. 이 파김치가 신의 한수 인듯하다. 만약 파김치가 없었다면 그저그런 양푼갈비였을텐데 파김치와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최동민 양푼갈비 리필용 계란▲

계란이 부족할경우 입구쪽에 계란바구니에 계란이 담겨져있으니 무한리필이므로 마음껏 가져다 드셔도 좋을것 같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드시면 눈치가 보이니 공짜이긴하지만 적당히 드시길 바란다.

★★★★★

총평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나오는 음식량과 퀄리티를 봤을땐 괜찮은 가격인것 같다. 주문할 메뉴도 한가지밖에 없어서 딱히 고민할 필요도 없고 회식장소로도 괜찮을것 같았다. 누군가에 전주 맛집을 추천한다면 최동민 양푼갈비도 추천드리고 싶다.

별점 5점 만점중 4.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