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동 삼겹살 맛집 - 미친고기 인생삼겹살집

오늘 흣짜는 마나님과 데이트를 하기로하고 함께 황정민주연의 오이디푸스-전주를 보고왔다. 맨 앞자리에서 황정민의 실제 연기를 보고있자니 소름이 돋을 지경이였다. 역시 연기는 황정민이다.

연극을보고 마나님과 저녁을 뭘 먹을지 연극을 보고 걸어오면서 얘기를 해봤다. 마나님이 지인분들과 함께 서신동에 삼겹살집을 가봤는데 인생 삼겹살이라면서 극찬을 마다하지 않은곳이 있었는데 오늘은 마나님의 추천으로 그곳을 가보기로 했다.

오늘은 서신동 삼겹살 맛집. 미친고기집에 대해 포스팅해보겠다.



서시동 삼겹살 맛집 - 미친고기 인생삼겹살집 

▲서신동 미친고기▲

서신동 히딩크사거리에 위치한 미친고기집이다. 히딩크라는 말은 원래 서신동에서 유명한 술집이름이였는데 지금은 없어졌는데 워낙 유명해져서 택시를 타고 서신동 히딩크사거리로 가달라고하면 알아들으시고 가주신다.

상호명이 미친고기라고 지은 이유는 고기가 미쳤다는게 아니라 맛과 친한 고기. 맛 味자에, 친할 친親자를 써서 맛과 친한고기라는 뜻이다.


▲미친고기 내부▲

서신동 미친고기집의 내부 모습이다. 워낙 서신동에서 유명한 삼겹살로 문정성시를 이루고있다. 흣짜도 몇번 가보려고 했으나 갈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고 대기줄이 길어서 포기했는데 다행이 오늘은 대기줄이 흣짜가 1번이라서 10분정도 기다리니 들어갈수 있었다. 마나님께 물어보니 맛도 맛이지만 SNS에서 유명해서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는곳이라고 한다. 


▲미친고기 메뉴 및 가격표▲

미친고기집의 메뉴 및 가격표이다. 생각보다 가격이 나가는 편이다. 흣짜는 일단 암퇘지 삼겹살 3인분과 양푼비빔밥, 스테이크 버섯, 소주한병을 주문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음식은 스테이크 버섯이라고 한다. 흣짜 마나님이 버섯이 그냥 버섯이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먹어보고 반할수 밖에 없는 맛이라고 했다. 버섯이 아니라 부드러운 고기를 씹는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버섯을 썩 좋아하지 않는 흣짜이지만 기대를 안할수밖에 없는 마나님의 설명이다.


▲미친고기 메뉴 및 가격표▲

미친고기 원산지 표지판이다. 바지막리나 김치등은 중국산을 사용하시는데 가장 중요한 삼겹살은 국내산만을 사용하신다. 물론 국산만을 다 사용한다면 좋겠지만 역시나 비용적인 문제인듯하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삼겹살이 국내산이라 믿고 먹을수 있을것 같다.


▲미친고기 기본 셋팅▲

미친고기집 기본 셋팅이다. 해산물된장찌개와 콩나물, 명이나물, 각종 소금,쌈장과 파무침정도인데 어찌보면 단촐할수도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한편으론 고기집에서 이정도만 있으면 하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것같다. 그래도 이왕이면 밑반찬이 많은걸 좋아하는 흣짜이다.

▲미친고기 숯불▲

미친고기는 가스 불판이 아닌 100%참숯을 사용해서 고기를 구워준다. 고기는 주방에서 한번 초벌로 구워져서 나오는데 고기가 나오는 시간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숯불로 고기 굽기가 정말 힘든데 숯불로 고기를 맛있게 구우면 정말 가스불판에서 구우는 고기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맛이라고 흣짜는 생각한다.


▲미친고기 고기굽기▲

미친고기는 손님이 고기를 굽는게아니라 종업원분께서 직접 손수 고기를 구워주신다.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게 제일 맛있다. 고기굽는 스킬이 너무 뛰어나서 연기도 많이 나지 않고 타는부분없이 골고루 잘 구워주신다.


▲미친고기 고기굽기▲

고기가 다익으면 한쪽으로 따로 치워주시고 특히 돼지껍데기 이거 정말 맛있다. 흣짜가 원래는 돼지껍데기를 썩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쫄깃하고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는데 숯불향이 입혀져서 그런지 풍비가 너무 좋았다. 

돼지껍데기를 좋아하지 않는분도 만약 미친고기를 방문하신다면 다시한번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린다. 돼지껍데기를 좋아하지 않는 흣짜가 이렇게 극찬할정도이니 많은분들이 좋아하실거라고 생각된다.


▲미친고기 양푼비빔밥▲

미친고기 양푼비빔밥이다. 각종 나물과 계란,상추를 넣어서 마구 비벼먹는 옛날 비빔밥으로 여럿이 같이 먹을때 그 맛은 배가 되는것 같다. 서로 숟가락으로 퍼먹을때마다 서로의 정이 느껴지는 맛이였다.


▲미친고기 쌈싸먹기▲

고기를 다 굽고 맛을보기 위해 쌈을 싸서먹어봤다. 백김치와 마늘, 파부침과 삼겹살 그리고 스테이크 버섯을 넣어 크게 한쌈 싸먹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오랜만에 삼겹살 다운 맛집을 찾은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삼겹살은 두말할것없이 맛있는데 특히 비계를 좋아하지 않는 흣짜인데 비계가 비계같지 않고 부드러워서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스테이크 버섯은 안에서 육즙을 머금고 있어 씹으면 정말 스테이처럼 부드러웠고 고기를 씹는듯한 느낌이였다. 

다만 가격이 조금 나가서 부담스러울순있지만 가격만큼이나 고기맛이 너무 훌륭해서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누구간가 삼겹살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하면 두말할것없이 서신동 미친고기집을 소개하고 싶다.



평가

비계까지 부드러운 삼겹살 미친고기. 뿐만아니라 직원이 직접구워주워서 편하기 먹기만 하면 되고 고기뿐 아니라 다른 비빔밥이나 냉면까지 맛있어서 필자의 삼겹살인생중 Top of Top으로 꼽을수 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나가 부담스러울것 같지만 가격만큼이나 맛이 워낙 훌륭해서 드시고나면 아깝지 않다고 생각되실것이다. 워낙 유명하고 손님이 많아서 발길을 돌려야 할경우가 많은데 인내심이 좋다면 대기를 하시고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 삼겹살 맛집 전주 서신동 미친고기 정말 극찬합니다.


별점 : ★★★★★


▲서신동 미친고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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