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가볼만한곳 - 연희네 슈퍼 영화1987

안녕하세요 흣짜입니다. 오늘은 목포 여행중에 목포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그곳은 바로 영화 1987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연희네 슈퍼인데요. 목포에 오기전까지는 영화1987에서 이태리와 유해진이 살았던 슈퍼가 목포에 촬영했는지는 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목포 연희네 슈퍼가 있는 곳은 현재 주민들이 거주하는 동네인데 달동네 같은 곳이라 아직도 80년대의 분위기의 느낌이 나는 동네였습니다. 연희네 슈펴주변에는 대부분 주택가라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차는 적당히 골목길에 다른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주차를 하셔야할 것같습니다. 흣짜가 간 시간이 저녁이 다되는 시간이라 관광객도 없었고 한산해서 주변을 둘러보기가 편했습니다.

자 그럼 흣짜가 다녀왔던 목포의 가볼만한 곳 연희네 슈퍼와 동네를 소개합니다.


목포 가볼만한곳 - 연희네 슈퍼 영화 1987 촬영장소

▲연희네 슈퍼 표지판▲

이런 사진을 잘못 찍어서 흔들렸나보네요. 연희네 슈퍼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골목길에 들어가는 입구부터 안내판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영화 1987 연희네 슈퍼▲

영화1987에 나왔던 연희네 슈퍼입니다. 영화를 보신분들이라면 기억할 장소입니다. 실제로 영화촬영장소를 가본곳은 이곳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영화속장소에 제가 서있으니 배우들과 하나가 된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연희네슈퍼 안에는 영화촬영시 사용했던 소품들이 있는데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라 전시용이니 눈으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영화 1987 연희네 슈퍼▲

연희네 슈퍼는 가게 안에를 들어다볼수 있는 운영시간이 따로 정해져있습니다. 월~금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일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흣짜가 간 시간이 금요일 7시가 다되어서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들어가지는 못했는데요 유리너머로 본 모습은 생각보다 크게 볼게 없어서 크게 아쉽진 않았습니다.


▲영화 1987 연희네 슈퍼▲

연희네슈퍼 한쪽에는 옛날 택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초록 택시를 보니 영화 택시 운전사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그 영화와 상관없는 장소와 전시품이지만 같은 시대의 영화라 생각이 더욱더 났습니다.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이런 소품들은 누가 관리를 할까요? 광택도 낸것 같이 반짝반짝 빛까지 나네요. 제 차보다 광이 더 좋은것 같아요


▲영화 1987 연희네 슈퍼▲

연희네 슈퍼 앞에는 옛날 오락기가 있는데. 실제 동작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릴적 학교 앞 구멍가게에서 친구들과 서로 하려고 했던 기억이 많이 나네요. 


▲의상대여▲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이오는지 의상도 대여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한옥마을같은곳에서만 의상을 대여해주는줄 알았는데 유명한 장소라서 옛날 의상을 대여하고 사진을 찍어주시는것 같습니다.



연희네슈퍼 위쪽 달동네는 시화골목이라고 부릅니다. 시화골목이라 붙인 이유는 아마 집집마다 벽에 시를 적어놔서 시화 골목이라고 부르는것 같습니다. 시화골목을 올라가면 30~40대분들은 옛날 생각이 많이 날것 같습니다.

사진속 고무줄하는 모습을 보니 흣짜의 어릴적 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흣짜도 고무줄 꽤나 했었는데 말입니다.


소년중앙, 하이틴, 삼성 매직스테이션 포스터가 붙어 있는 공고판입니다. 삼성 매직스테이션 모델은 장동건과 김희선인데 20대의 모습을 보니 정말 촌스럽기만 하네요. 그때당시에는 멋있고 신기하기만했는데 지금보니 손바리 오그라드는것 같은 포스터입니다.



정말 옛스러운 포스터인데 아직까지 이런 포스터가 남아있다는게 신기할따름입니다. 아마 지금 20대들은 모르겠죠?



시화골목을 좀더 올라가보겠습니다. 가파르진 않지만 골목길이 좁아 한명씩 올라가야 할것 같습니다. 골목길 바로 옆이 동네 주민들이 살고있는 주택이다보니 큰 소음은 내시면 안되겠습니다. 

집집마다 벽에 시를 적어놓으셨는데 동네 주민들이 시를 쓰시고 캘리그라퍼 분들이 벽에다가 적어주시는것 같았습니다. 시 내용이 화려하진 않지만 삶과 인생이 담긴 시를 어르신들만의 방식으로 쓰셔서인지 친근하고 풋풋하기만 했습니다.



골목기를 둘러보고 시를 읽다보니 어느세 골목길 끝에 도달했습니다. 달동네다보니 끝까지 오니 목포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곳은 현대적인 곳이라면 이곳은 세월을 비껴간듯 80년대 느낌을 풍기고 있습니다. 

매일 고층빌딩사이에서 숨막히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가끔 이런곳을 찾아 옛정도 느끼고 옛날 시골집 추억을 되살려보는것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연희네슈퍼는 생각보다 볼게 없는데 다행이 시화골목이 있어 연희네 슈퍼에 들려서 잠시 구경고 사진을 찍으시고 시화골목을 올라가보시는 코스로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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