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3일차)
- 해외여행기/베트남 여행
- 2019. 1. 8. 22:54
베트남 여행 3일차가 되었다. 오늘여행 계획은 바나힐을 간후 오후늦게쯤 호이안을 다녀올 예정이다.
바나힐 티켓은 국내에서 미리 예약을해 바우처를 가져갔고 바나힐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리틀도쿄레스토랑을 예약을 했다.
이동 경로를 생각하여 다낭고스트 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12시간 렌트를 했다.
예약금 2만원에 현지 기사님께 30불을 지불하면 된다. 12시간 렌트하는데 너무 싼 가격이라 예약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오전 9시50분 기사님이 호텔 로비에서 흣짜의 이름을 들고 기다리기로 하셨는데 우리 20분늦게 나와버렸다.
베트남 기사님이름은 트루엉? 인가 였는데 인상이 좋으시고 20분이 늦은 우리에게 친절 하셨다.
짐은 차 트렁크 실어놓고 바나힐을 향해 달려갔다.
우리 베트남 기사님... 너무 안전운전하신다. 딱 봐도 넓은 도로에 차가 하나도 없는데 정말 규정속도지키신다. 우리나라 택시였으면 미친듯이 달렸을것 같은데... 규정속도 지키는게 당연한거지만 빨리빨리가 생활화된 우리나라 사람에겐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달려주세요 플리즈~~
다낭에서 40분정도 달려서 SUNWORLD에 도착했다.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바나힐이 나온다.
저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데 날씨가 흐리고 우중중한데도 정말 관광객들이 많았다. 너도나도 서로 사진을 찍으려고 포즈를 취하는데 흣자까 끼어들 틈이 없었다.
바나힐 바우처를 실물과 교환하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단체 여행객도 있었고 흣짜처럼 자유여행객도 많았다.
더 특이한건 혼자 오신분도 계셨다. 놀리는게 아니라 혼자서 여행을 온다는게 정말 대단하고 멋있어보여서 하는 말이였다.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세 케이블카를 타는곳에 도착한다. 정말 다양한 인종들을 만날수 있는게 신기했다. 백인,동양인,흑인,아랍인!!!
바나힐을 구경하러 많이들 온다.
비도 오고 하늘을 보니 날씨의 상태가 좋지 않은데 과연 바나힐을 가는게 옳은 선택이였나 라는 생각에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옆에 여행객분들도 표정이 썩 좋진 않았다.
바나힐을 가기 위해서는 첫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후 내려서 다시 조금 걸어 올라가 두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바나힐에 도착할 수 있다.
바나힐에 도착하여 그 유명한 손 모양의 돌? 이다. 정말 네이버 검색했을때 날씨 좋을때라 그런지 정말 아름다웠는데 오늘은 정말 안개로 인해서 앞이 보이질 않는다. 바람도 많이 불고 이슬비도 날려서 총체적 난국이였다. 더군나다 사람들이 넘쳐나고 몇몇 여성분들은 화장이 다 번져서 팬더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래도 이왕온거 우리는 즐기기로 결심하였다.
지나갈때는 동상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마임을 하시는 예술가분이셨다. 관광객들과 사진도 찍어 주시고 모르고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놀래키곤 하셨다. 물론 앞에 보이는 함에 성의는 보여야 했다.
바나힐을 돌아다보면 광장이 나오는데 광장 중앙을 대표하는 조형물인것 같다.
한국에서도 바나힐을 검색하면 저 조형물이 꼭 나왔었다. 사진이 필수인것 같다 흣짜도 얼릉 찍었다.
바나힐에 성당도 있는데 미사를 보기도 하는것 같았다. 여기서 결혼식을 올려도 너무 아름다울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역시 사람들이 우비를 입고 있다. 우비없이는 돌아다니기가 힘이 들정도였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어린아이가 손가락으로 먹고싶은걸 가리키고 있다.
흣짜도 뭔가 간식이 필요하여 흣짜 하나 마나님 하나 사먹어보기로 했다.
흣짜는 팥이 들어갔고, 마나님은 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팥이 더 맛있던걸로 기억한다.
흣짜는 한자의 무뇌함이라 읽지를 못해 이곳이 무엇을 하는곳인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구름위에 이런 건축물이 있다는게 신기할뿐이였다.
바나힐입장권을 사면 바나힐 실내 놀이동산이 있는데 놀이기구 이용이 전부 무료이다. 뽑기나 몇가지는 코인으로 바꿔서 이용이 가능하지만 놀이기구는 모든게 공짜라 너무 좋았다.
실내에 자이로드롭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다. 공짜다보니 놀이기구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있다.
흣짜도 타고 싶긴하지만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리는게 싫어 패스했다. 절때 무섭다고 안탄건 아니다.
한쪽에서는 공연도 하고 공연이 끝나면 관광객들과 포토 타임을 갖는 시간도 있다. 물로 이때도 조그마한 성의표시를 해줘야 저분들도 먹고 살것이다.
흣짜도 몇가지 놀이기구를 이용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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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바나힐에 있는 리틀도쿄레스토랑이다. 한국에서 예약을 할때 베트남음식과 일본음식 둘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베트남음식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일본음식을 선택 했다. 선택에는 후회가 없었다. 정말 잘한것 같다.
뷔페식이라 먹고 싶은 음식을 담아와서 먹으면 된다. 흔히 알고 있는 맛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바나힐을 내려가기로 했다. 다음 일정인 호이안을 가기위해서이다.
저녁이 되서야 우리는 호이안에 도착할 수 있었다. 등불의 도시답게 온통 등불천지였다.
길을 걸어가다보면 배태워준다고 소원등불 싸다고 호객하는 분들이 많다. 흣짜도 해보고 싶긴 했지만 괜히 돈낭비인것 같아서 패스하기로 했다.
첫째날에 산 아이오지와 베트남 모자를 쓰고 마나님을 찍어드렸다. 조명들이 너무 이뻐서 그런지 어떻게 찍어도 그림같이 나오는것 같았다.
정말 많은 배들이 강위에서 소원등불을 떠나보내고 있다. 도대체 저 많은 소원을 들어주려면 그분은 얼마나 빡세게 일을 해야할까? 라는 웃긴 생각도 해보았다.
멀리서 봤을땐 이뻐보였는데 가까이서보니 뭔가 조잡해보였다. 용인듯 용이아닌 용같은 너~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지만 하나하나 올리기가 힘이 든다. 그래도 대표적으로 호이안을 소개할수 있는 사진만 몇가지 올렸다.
우리는 이 사진을 끝으로 시간이 다되어 우리는 호이안에서 다시 다낭으로 가야겠다. 렌트시간이 다되다보니 시간이 초과되면 추가 요금이 붙기 때문에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한체 다시 다낭으로 되돌아가야만했다.
3일차 마지막으로 보낼 호텔은 다낭 "노보텔 호텔"이다. 5성급 호텔이기도 하고 다낭에서 유명한 루프바가 있다. 피곤해서 갈지 안갈진 모르겠지만 만약 갈 수 있다면 가보고싶다.
호텔에 도착하니 10시가 다되었다. 한국은 12시가 되어 19년을 축하하고 있을것이다.
이렇게 2018년도 마지막을 베트남 다낭에서 보내게 되었다. 올 한해 정말 잘살았다고 마나님과 오손도손 얘기를 하면서 마무리 해야겠다.
3일차 여행을 마치며 1일차와 2일차 3일차의 베트남을 느끼는게 달랐다. 날씨가 좋진 않았지만 그것또한 베트남의 매력으로 느꼈고 다시한번 날이 좋을때 오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베트남에서 마지막밤이 너무 아쉬울것만 같았다.
https://nameisesse.tistory.com/15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1일차)
https://nameisesse.tistory.com/16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2일차)
https://nameisesse.tistory.com/20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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