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광양 매화축제 - 너무 이쁘다
- 국내여행기/전라도 여행
- 2019. 3. 19. 01:00
안녕하세요 흣짜입니다. 흣짜네는 주말 목포로 여행을갔었는데요 돌아오는길 광양에서 매화축제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올라오는길에 전남 광양 매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흣짜네는 꽃구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왠만하면 가지 않는데 그날따라 왠지 꽃구경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람도 안불고 날씨도 따뜻해서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흣짜가 오늘은 2019년 광양 매화축제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광양 매화 축제 후기
광양 매화축제 가는길입니다. 매화축제는 매화마을에서 열리는데요 한적한 시골마을에 전부 매화나무만 키우시는것 같아요. 조용한 시골마을이 축제때문에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할 공간이 없더구요. 간신히 갓길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중인데 멀리서 정체되어 있는 차들을 보면 현기증이 나네요. 돌아갈 생각에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가까이에서본 매화 꽃입니다. 장미과의 갈잎 중간키 나무인 매화는 꽃을 강조한 이름인데요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 입니다. 잎보다 꽃이 먼저피는 매화는 다른나무보다 꽃이 일찍 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실나무를 꽃의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화괴라고 도 한답니다.
매화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일찍 피기에 "조매" 추울 날씨에 핀다고 "동매" 눈 속에서 핀다고 "설중매"라고 합니다. 아울러 색에 따라 희면 백매, 붉으면 홍매라고도 부른다고해요 이사진은 그럼 백매가 맞겠죠?
위사진이 앞에서 말씀드렸던 홍매라고 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홍매는 백매보다 많지가 않아요. 보기가 힘들정도인데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저는 백매보다 홍매가 더 이쁘다고 생각해요
매화축제가 열리는 곳에 섬진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돗자리를 피고 나들이를 나오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보이네요. 흣짜도 돗자리를 펴놓고 눕고 싶었지만 돗자리를 안가져와서 일단 축제구경을 하러 가봐야겠습니다.
드디어 매화축제가 열리는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입구부터 사람들이 넘쳐나네요. 역시 축제답게 입구부터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축제에는 먹을거리가 빠질수 없죠.
매화꽃 아래에서 많은분들이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몇몇분들은 음주도 하시네요. 흣짜도 저기에서 매화꽃을 보며 막걸리에 파전을 하고싶었지만 운전을 해야한다고 마나님이 승인이 불허가 됬습니다. 너무 먹고싶었는데...
솔직히 매화꽃 반 음식점 반인것 같습니다. 100M 단위로 음식점이 즐비한것 같아요. 안먹고 지나갈수 없을정도입니다.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는데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나왔던 우승팀들도 여기와서 장사를 하시더라구요. 역시 방송의 힘인지 푸드트럭앞에는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제21회 광양 매화축제 행사 안내입니다. 3월8일부터 17일까지인데 매화 축제는 끝이났지만 꼭 축제가 아니더라도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앞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산책코스도 잘되어 있어서 봄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곳이였습니다.
매화꽃을 따라 정처없이 걸어봤습니다. "매화에 봄사랑이 알큰하게 펴난다" 너무 이쁜말 아닌가요?
매화축제코스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축제장이 한눈에 보입니다. 돌담길 너머로 매화밭이 보이는데 많은 가족 연인들이 매화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시느라 정신이 없어보입니다. 흣짜도 마나님 인생사진을 찍어주고 싶어 열심히 찰칵찰칵했지만.. 역시 스킬이 부족해서 다른분들의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에 비해 형편이 없더군요
매화나무 아래에서 마나님을 찍어봤습니다. 흣짜 생각에는 그나마 잘나왔다고 생각한 사진인데 마나님은 영~ 별루인가봐요. 사진찍는 연습좀 해야겠습니다. 마나님의 인생사진을 위하여~~
매화축제를 방문하는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북적이고 차들도 너무 많아서 가끔 얼굴을 찡그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축제를 오신 모든분들의 얼굴이 미소가 가득해서 흣짜 또한 계속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매화숲으로 가는 사진처럼 보이네요. 꽃구경은 정말 몇년만에 오는건데 이렇게 이쁜 꽃들을 왜 지금까지 보러오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물론 차도 많이 막히고 주차할데도 없고 사람도 많지만 꽃이 너무 예쁘고 경치가 너무 좋아서 조금전까지 힘들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바쁜 일상속에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수 있었고 아무생각없이 사랑하는 사람과 이쁘고 아름다운 모습만 보니 저 또한 이뻐지고 아름다워지는것 같았습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이번 주말에 가족들이나 연인들 혹은 친구들끼리 광양 매화마을로 나들이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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