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가볼만한 여행지#3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오늘 흣짜는 군산여행중 가볼만한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군산에는 여행관광지가 많은데 그중에서 과거로 추억여행을 떠나고싶은 분들께 좋은곳을 소개한다. 군산 여행을 계획하시는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곳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이다.

이곳은 낡고 먼지쌓인 오래된 앨범속 흑백사진같은 곳이다. 어른들에겐 옛추억을 아이들에겐 부모님의 추억을 공유할수 있는곳 군산 철길마을 지금부터 시작한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 과거로 추억여행 시작!!!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입구▲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입구이다. 멀리서만 봐도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있어 들어가기 쉽지가 않을것처럼 보였다. 철길마을에는 따르 주차장이 없어서 차를 가지고 오는분들에겐 조금 주차때문에 불편함을 겪을수 있다. 이왕이면 대중교통을 타고 오시거나 여건이 안되 차를 타고 오시면 다른 운행중이거나 근처 상가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주차를 하셔야 되겠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철길마을에 들어서니 멀리서본것보다 정말 많은 여행객들이 왔다. 양팔을 벌리면 서로 맞닿을곳만 같은 좁다란 기찻길을 마주보며 양쪽으로 빛바랜 집들이 줄지어 서있다. 

경암동 철길은 1944년 4월4일 운행하기 시작해하여 2008년 7월1일 기차의 통행이 멈췄다고 한다. 영화촬영지나 사진 출사지로 유명해지면서 군산의 유명관광명소가 됬다는 후문이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불량식품▲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어릴적 먹었던 불량식품들이 판매되가 되고 있었다. 쫀드기도 보이고 아폴로도 보이고 어릴적 정말 많이 사먹었었는데 요즘엔 워낙 군것질거리가 많으니 생각할 일이 없었다. 오랜만에 불량식품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불량식품▲

흣짜가 정말 좋아했던 꾀돌이와 별뽀빠이도 보인다. 요즘 인터넷으로도 구매를 할 수 있다지만 어릴적 추억을 되살려 먹고싶은걸 하나씩 담아서 사보기로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불량식품▲

일단 흣짜가 담은건 이정도인데 마나님께서는 엄청 집중하면서 고르고 있다. 장난감도 사야되고 이것도 저것도 막 옛날 이야기하면서 고르는데 입에 모터가 달린줄 알았다. 불량식품하나로 이렇게 오래 얘기할수 있는 추억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게 흣짜는 행복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철길마을에는 이런곳이 많은데 부모님들이 어릴적 추억을 되살려서 이곳에서 옹기종기 모여서뽑기도 하시고 쫀드기도 구워 드시면서 어릴적 추억에 빠지는분들이 많았다. 어린아이들에겐 생소한 놀이라서 즐거워하는 모습이였고 사춘기 청소년들에겐 지루하기만 한지 계속 하품만 하고 있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옛날 교복▲

한켠에는 이렇게 옛날 교복을 대여해주면서 사진촬영도 같이 해주신다. 어린 커플들은 신기하고 사진촬영을 남기고 싶어서 대여를 하고 부모님이 억지로 입혀서 입고있는 꼬마아이부터 옛날 추억을 되실리고 싶은 40~50대 분들이 대여를 가장 많이 하는것 같아보였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냥이▲

지나가다 일광욕을 하는 냥이 한마리를 봤다. 사람손이 많이 타서 그런지 시끄럽고 번잡한 곳에서 도망가지도 않고 여유를 즐기고 있다. 새끼를 벤거 같으니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옛날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걸어 놓으셨는데 하나같이 밝고 순수해보였다. 지나고보니 흣짜도 교복을 입고 한장찍었어야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한쪽에는 실제사용하던 연탄도 있고 어릴적 시골에서 보던 철대야도 보인다. 요즘 보기힘든 저 철대야를 보니 할머니 생각도 나고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났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아기자기한 고무신을 진열해놓았다. 흣짜는 고무신을 신는 세대는 아니지만 만약 흣짜가 아이를 낳는다면 한번쯤은 고무신을 신겨 보고싶은 마음이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오늘 하루 어땠어? 행복했어

우리 꽃길만 걸어요!! 너에게로 가는 길이 꽃길이야!!

...죄송합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 소개가 되어있다. 사진에 보는것처럼 실제로 기차가 운행되었었고 황정민,한혜진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때 촬영했던 곳으로 소개가 되고 있다.

아래칸에는 군산 관광 명소가 소개되고 있으니 철길마을을 다녀가신후 다른 군산 관광명소도 가보시는걸 추천드린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콩알탄▲

철길마을을 한바퀴 돌고 차로오면서 콩알탄을 서로 던지면서 왔다. 어릴적엔 콩알탄으로 여자아이들을 놀려주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 다 큰 마나님에게 놀려주려고 던졌더니 놀라긴 커녕 비웃었다.  몽땅 던져버려야지...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화려하진 않지만 옛날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과거로 추억여행을 떠나기 좋은 장소였다.

휴일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 인파를 헤치고 나가기도 힘들었지만 고층빌딩사이에서 지내는 우리들에게 여유로운 쉼터같은곳이였다. 철길마을에서 옛날 추억도 되살리고 이야기 꽃을 피울수있어 한마디로 행복한 장소였다.

군산 데이트코스로 그리고 지친삶에서 벗어나서 과거의 어릴적 나에게로 떠나고 싶은분드에게 정말 추천드리는 장소이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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