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맛집 "황금연탄불고기"

안녕하세요 흣짜에요. 지난 주말 마나님과 함께 금요일 퇴근후 급으로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어릴적 수학여행으로 다녀간뒤 언 20년만에 다시 경주를 가는것 같아요. 전주에서 경주가지 약 3시간정도 걸리더라구요... 8시에 출발에서 도착하니 11시가 다되어 대부분 식당이 문을 닫아서 먼저 숙소를 잡고 늦은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일단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고 문을 연 음식점이 있는 찾아다녔어요. 그중 맛집이 기운이 풀풀 풍기는 식당하나를 발견해서 들어가게되었죠. 그곳은 바로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위치한 "황금연탄불고기"집이에요. 그럼 어떤 곳인지 여러분들과 함께 알아볼까요?

[경주 맛집]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맛집 "황금연탄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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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금연탄불고기"집은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어요.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술집, 맛집이 정말 많더라구요. 경주로 여행을 생각중이신분들은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맛집을 검색하고 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경주 "황금연탄불고기"집 입구에요. 고기는 역시 직화로 구워여 맛이죠? ^^

경주 "황금연탄불고기"집의 내부모습이에요. 마감시간이 12시30분까지라 1시간 반정도 남아서 식사하기엔 넉넉한 시간이였어요.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테이블 갯수는 대략 9~10개 정도로 버스를 타고 오는 여행객들이 많은것 같아요.

"황금연탄불고기"집의 메뉴에요. 메뉴는 한가지로 거의 통일되는데 고기종류만 다르지 모드 연탄불고기에요. 돼지 불고기, 오징어 불고기, 오리불고기, 닭불고기 이렇게 4가지 종류의 고기로 연탄불에 직화로 구워서 나오는것 같아요. 1인분에 8천원이라는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생각되었어요.

"황금연탄불고기"집은 모든 메뉴가 100%국내산 생삼겹살을 25구공탄 불에 사용해서 직접 굽는다고 해요. 매콤하고 고소하며 연탄불 특유의 냄새가 베겨서 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불맛으로인해 한껏 고기만이 더욱 맛이 좋다고 해요. 저희는 1번 연탄돼지 고추장불고기 2인분과 공기밥2개 그리고 경주 소주로 "참 소주"를 주문했어요.

"황금연탄불고기"집에서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밑반찬이에요. 쌍추, 김치, 옥수수콘, 피클,등 생각보다 밑반찬이 다소 빈약하죠. 전주에서 백반하나시키면 반찬이 무진장 많이 나오는데, 이럴때보면 전주 식당이 참 좋아요^^

저는 처음에 소주를 주문할때 "처음처럼"한병주세요 그랬더니, 마나님한테 혼났어요. 경주에 와서는 "맛있는 참소주"를 먹어야한다는거에요. 지역마다 소주가 틀려 그 지역으로 여행을가면 지역소주를 먹는게 예의라나 뭐라나..

기본 서비스로 된장찌개가 나왔어요. 배고파서 그런지 된장찌개 하나만으로도 공기밥하나를 뚝딱할수있을것 같았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서비스로 나오는 된장찌개라 다드신후 리필이 되지 않아요. 저희도 다 먹고 맛있어서 된장찌개 리필을 부탁드렸는데, 된장찌개는 리필이 안된다고 하시면서 다시 주시긴 하더라구요. 괜히 미안해졌어요 ㅠㅠ 

드디어 메인 음식인 "돼지 연탄 고추장 불고기"가 나왔어요. 연탄에 구워서 그런지 때깔이 불판에서 구울때랑 다른것 같아요. 어디 한군에 심하게 탄곳도 없어서 주방장님의 스킬에 감탄이 나올정도에요^^. 정말 먹기좋기 잘 구워졌어요.

참 소주를 한잔 마시고 상추위에 밥과 불고기, 쌈장을 얹어서 먹어봐요. 음 연탄불의 향이 너무 좋아서 술이 쑥쑥 들어갈정도에요^^. 굶고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것 같아요.

뜻하지 않게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 정말 맛있어서 저만이 알고 있는 맛집을 찾아낸것 같은 기분이였어요. 물론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긴 하겠죠? ^^;; ㅎㅎ  가격도 저렴하고 숙소 바로 근처와 터미널 근처라 여행객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식당인것 같아요. 다만 반찬가짓수랑 찌개가 리필이 안되는점이 조금 아쉽긴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한 식당이였어요. 경주로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감히 제가 추천을 드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