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우맛집]송천동 한우맛집 "밥상위의 한우" 강추강추

안녕하세요 흣짜에요. 최근 회사 사업 및 업무가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이렇게만 일하다가 지쳐 쓰러질것만 같았어요. 급 우울해지기도 하고 자괴감이 들때도 있었는데, 마침 분위기 전환도 할겸 모두 다같이 으샤으샤 하자는 명목으로 급 팀 회식을 하기로 했어요.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매번 삼겹살만 먹었으니 이번엔 한우를 먹자는 의견이 나와 직원한명이 전주 송천동에 있는 맛있는 한우집을 알고 있다며 추천해줬어요. 그곳은 바로 송천동 "밥상위의 한우"집이에요. 오랜만에 한우를 먹는거라 신나기도했지만 한편으로는 이걸먹고 얼마나 더 일을해야할까 라는 생각도 들긴했어요 ㅎㅎ^^


[전주 한우맛집]송천동 한우맛집 "밥상위의 한우" 강추강추



밥상위의 한우 송천점은 오송초교 뒷편에 에코시티가는 길목 CM빌딩 2층에 있어요. 같은 건물에 스크린골프,키즈카페, 볼링장등 즐길수 있는것들이 많아요. 150석 정도 완비되어 있어 행사나, 모임, 회식 장소로 좋은 곳으로 꼽히는것 같아요. 건물자체가 오래된 건물이 아니라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하고 고급스러워보였어요.



밥상위의 한우 송천점은 CM빌딩2층에 있어요.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넓은 공터가 있어 주차하기 정말 편해요. 2층으로 올라가볼까요?^^



밥상위의 한우 입구부터 드라이에이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여기서 드라이 에이징이란 저온 냉장고와 같이 일정 온도와 습도, 통풍이 유지되는 곳에서 2~4주 정도 고깃덩어리를 공기중에 노출 시켜 자연적으로 숙성시키는 건식 숙성 방법이에요. 진공 포장 안에 넣어 습식 숙성하는 것을 뜻하는 웻 에이징과는 반대되는 말이에요. 드라이 에이징을 통해 고기 근육에서 수분이 증발되어 진한 풍미가 더해지는게 특징이고 천연 요소가 근육을 분해해 고기가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을수 있어요. 단 일반 고기보다는 비싸다는게 단점이겠죠?^^



두근두근~ 소고기먹자~ 밥상위의 한우로 돌격!!.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해놔서 종업원분에 안내에 따라 개별룸으로 향했어요. 밥상위의 한우 송천점이 좋은 이유는 고급스러운 인터레어도 있겠지만 개별룸처럼 문이 다 닫혀있어 아늑하면서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점이 좋았어요. 아쉽게도 깜빡하고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다른분들의 블로그를 확인해보시면 어떤말인지 아실수 있으실거에요^^. 



룸으로 안내되어 들어가니 시간에 맞게 반찬을 셋팅해놓으셨더라구요. 양파절임, 김치, 백김치, 샐러드등 소고기에 어울리는 반찬들이 나열되어 있어요^^;;



밥상위의 한우 송천점의 메뉴에요. 가격이 후덜덜하죠? 솔직히 제돈으로는 못먹을것 같아요 ㅎㅎ 회식이라면 모를까^^;; 공짜니까 열심히 먹어야겠죠? ㅎㅎ 일단 팀장님의 추천으로 숙성안심을 주문했어요. 아! 밥상위의 한우의 또하나의 장점은 바로 초벌로 구워져서 먹기 좋게 썰어져서 나와요. 저희는 그저 먹기만 하면되서 굽는 수고를 덜어줘요 ㅠㅠ 완전 땡큐~

구이용 소고기는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고기를 가지고 가셔서 먹기좋게 썰어서 초벌을 해서 주세요. 사장님이 서비스로 구워먹는 임실치즈도 주셨어요. 음 치즈와 한우의 만남? 어떨까 기대되는데요^^ 얼른 얼른 먹고 싶어요 ㅠㅠ 



미역국와 된장찌개는 서비스로 주셨구요.



이렇게 치즈와 한우를 같이 먹어보세요. 먹기전까지는 몰랐는데 한우와 치즈가 이렇게 잘 어울릴지는 몰랐어요. 맘같아서는 치즈를 더 주문해서 먹고싶었지만 괜히 눈치가 보여서.. ㅎㅎ 그냥 한우만 올인해야겠어요. 한우는 정말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 부들부들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구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한우를 먹을땐 소금기름장보단 그냥 소금에만 살짝 찍어먹는게 더 맛을 즐길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안심을 어느정도 먹고 슬슬 질릴때쯤 육사시미를 주문했어요. 사실 한판 大짜리를 주문했는데 사진을 찍기도전에 하나둘씩 집어가셔서 ㅠㅠ... 완전품은 못찍었어요.

육사시미 맛이요? 아 정말 일품이였어요. 야들야들 부들부들 식감도 너무 좋고 소주한잔과 육사시미 한점이면 끝!!! 저는 솔직히 시간이 지나고보니 안심도 맛있긴 했지만 육사시미 생각이 더 나더라구요. 그만금 육사시미가 제입맛에는 딱이였어요.



후식으로는 냉면과 누룽지를 고를수 있는데요. 메뉴에는 떡국도 있지만 겨울에만 판매되는 계절메뉴라 비냉과 누룽지를 각각 주문했어요. 후식이라고 해서 냉면양이 적을줄 알앗는데, 생각보다 정말 양이 많더라구요. 너무 배가 불러서 다 먹지도 못했어요. 누룽지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맛 그맛 그대로에요. 특별한건 없어요^^

최근 일에 치이고 치여서 정말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오늘 밥상위의 한우에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것 같아요. 역시 "지치고 힘들땐 고기앞으로 가라" 이말이 맞는것 같아요^^. 특별한날 특별한 분들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찾고 계시다면 저는 "송천동 밥상위의 한우" 정말 추천드려요. 한우는 역시 밥상위의 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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