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맛집) 단짠의 정석 청년다방 떡볶이

흣짜와 마나님 둘다 떡볶이를 좋아한다. 원해 흣짜도 떡볶이를 좋아하긴 했지만 마나님이 떡볶이 덕후라서 정말 안먹어본 떡볶이가 없을정도로 많이먹고 좋아한다. 오늘은 퇴근하는길애 오랜만에 전북대학로로 향했다.

이동하는중에 검색을 통해 전북대 떡볶이 맛집을 검색해봤는데 그중 한고싱 눈에 들어왔다. 그곳은 "청년다방"이라는 떡볶이집이였다. 

대학로 특성답게 내부도 아기자기하면서 떡볶이 비주얼또한 특이해서 눈길을 끌었다. 오늘 전북대 떡볶이 맛집 "청년다방" 방문기를 써본다.

▲전북대 청년다방의 모습▲

전북대 구정문쪽에 위치한 청년다방의 모습이다. 떡볶이 말고도 커피도 판매하는가보다. 이름만보면 커피숍으로 오해할수 있을것 같은 이름이다. 마나님께서는 흣짜가 사진을 찍는걸 기다리지 못하시고 먼저 들어가버리신다.

▲전북대 청년다방의 모습▲

전북대 청년다방의 내부 모습이다. 생각보다 내부는 넓지 않고 2인석자리는 좁았다. 만약 일반 한식당집에 테이블이라면 반찬놓을 자리도 없을 공간이다. 

떡볶이 전문점이다보니 테이블을 크게 만들지않고 떡볶이랑 사이드 메뉴만 몇개 올리면 될정도로 만들어 놓은것 같았다.

▲청년다방 메뉴#1▲

청년다방의 메뉴판이다. 떡볶이 종류도 다양하고 사이드 메뉴나 셋트 메뉴도 있다. 우리는 통큰오짱떡볶이를 주문했다. 셋트주문해도 좋을것 같았지만 마나님의 선택에 따라 일단 통큰오짱떡볶이 중으로 주문하였다.

▲청년다방 메뉴#2▲

사이드 메뉴도 다양해서 떡볶이 말고 어묵탕이나 순대 종류도 있다. 신선하게도 떡볶이집에 소주도 팔고 있어서 한편으로 놀랐다. 마나님께서 소주한잔 하고싶어했지만 차를 가져오는 바람에 소주는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청년다방 테이블▲

테이블에는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다. 인덕션이 안전하고 좋긴하지만 아무래도 흣짜는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인덕션보단 가스레인지가 더 정감이 가고 좋긴하다.

▲청년다방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벽 문구에는 청년다방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적혀있다.  먼저 국물을 살짝 졸이고 떡볶이와 토핑을 먹기좋게 자른후에 국물에 토핑이나 떡을 같이 먹으면 몇배나 맛있단다. 마지막으로 날치알 볶음밥을 먹어야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우리 오늘은 처음방문이니 설명대로 먹어보기로 했다.

▲통큰오짱떡볶이▲

우리가 주문한 통큰오짱떡볶이의 비주얼이다. 일반적인 분식집에서 파는 떡볶이와 비주얼자체가 틀리다. 국민간식인 떡볶이이지만 뭔가 고급음식인것 같은 모습이다. 똥손이라 사진이 이정도이지만 실제로 보면 군침을 돌게하는 비주얼이다. 

설명대로 국물을 살짝 졸인후에 떡과 토핑을 썰어서 먹어보았다. 

흣짜가 좋아하는 정말 단짠단짠의 정석이다. 정말 자극적이고 살이찔수밖에 없는 맛이지만 정말 중독성 있는 맛이다. 특히 튀김오징어가 정말 맛있었다.

▲떡볶이를 다먹은후 날치알볶음밥▲

떡볶이를 다먹은후에 설명서대로 날치알볶음밥을 주문하였다. 떡볶이만으로도 배가 불러서 1개만 주문했다. 떡볶이 소스에 날치알과 밥을 넣어 볶은후 김가루와 치즈, 옥수수콘을 올려주셨다. 

역시 한국인인 밥을 먹어야된다고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다. 김치만 있으면 딱일것 같지만 먹다보니 다먹어버려서 김치는 요청드리지 않았다.

▲깨끗한 떡볶이 그릇▲

다 먹은후에 냄비 모습이다. 얼마나 맛있어서 깔끔하게 먹었는지 알 수 있는 사진이다. 음식을 남기면 환경에 부담되지만 정말 맛있기때문에 음식을 남길래야 남길수가 없었다. 정말 떡볶이 하나로 든든한 한끼 식사를 했고 고품격음식을 먹은듯한 느낌이였다.

★★★★★

총평

평소 우리가 먹던 떡볶이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맛은 단짠단짠의 정석이고 떡볶이에 올라가는 토핑또한 신선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맛으로만 따지만 정말 훌륭하지만 생각보다 테이블이 작아서 몸이 큰사람에게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 특별한 떡볶이를 먹고싶다면 단연 청년다방을 추천한다

별점 5점 만점에 4.7점(0.3은 자리가 너무 협소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