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자동 중국집 맛집 - 열빈

설 연휴가 끝나고 출근을 하게 되었다. 긴 연휴를 보내고 와서 그런지 업무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고 일하기 싫은 맘이 굴뚝같은 마음이다. 목,금 월차를 내고 쉬는 사람이 갑자기 부러웠다. 그런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 팀 다같이 점심을 먹자는 통보가 왔다. 

솔직히 나가서 먹기 귀찮았지만 어쩔도리가 없다. 거역할수없는 상사의 지시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간곳이 자주가는 중국집인 "열빈"이라는 식당이다. 

정말 자주간 식당이지만 블로그에 글을 쓸준 몰랐다. 이 "열빈"이라는 중국집은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정말 많이 찾는 중국집이다. 저녁에나 주말에는 가본적이 없고 점심에만 가봤는데 점심시간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다. 

가끔은 점심엔 예약을 해야할정도로 사람이 많은 곳이다. 


▲"열빈"식당의 내부

"열빈"식당은 룸형식의 방도 있고 홀테이블도 있다. 점심시간이라서 도청 공무원들이 많이 찾는 모습이다. 

식당 내부는 청결하고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어서 깔끔한 분위기 이다.


▲"열빈"식당 룸

이 곳은 룸은 룸인데 좌석식이 아닌 의자테이블 룸이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했기때문에 안내를 받아 들어갈수 있었다. 

문도 닫을수 있어서 조용한 이야기나 팀원끼리 회식할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열빈"식당 메뉴1

"열빈"의 메뉴이다. 중국집답게 다양한 중국요리 주문이 가능했다. 흣짜내는 런치세트를 주문했다. 1인당 12,000원이나 했지만 자주 있는 식사가 아니니 오늘만큼은 큰돈쓰기로 했다.


▲"열빈"식당 메뉴2

주류 종류도 있고 특별요리 샥스핀이나 전가복,자연송이로 만든 요리도 있다. 

가격또한 특별하지만 이렇게나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고 또 먹어보지 못했다는것에 대해 또한번 놀랐다. 


▲"열빈"식당 반찬

런치세트를 주문하니 기본 반찬들이 나왔다. 호박볶음,단무지,김치,시금치와 요상한 볼(?)같은걸 준다. 인원수에 맞게 나오니 서로 눈치보면서 먹을필요가 없다.


▲런치세트 에피타이저

에피타이저로 계란탕이 나온다.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메인요리를 먹기전 딱인 음식이다. 뱃속까지 부드럽게 내려가 속도 편안하고 좋았다.


▲런치세트 메인요리1

첫번째 요리인 팔보채가 나왔다. 해산물과 채소들이 정말 싱싱해서 식감이 좋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요리인것 같다. 술안주로 딱인 음식이다.


▲런치세트 메인요리2

두번째 요리인 탕수육이 나왔다. 탕수육은 한번 소스에 버무려서 나오는데 찍먹파에겐 난감할수 있겠다. 

하지만 흣짜는 부먹도 찍먹도 아닌 막먹이기때문에 상관없다. 맛은 정말 맛있다. 탕수육맛집이라도 해도 될것 같았다.


▲런치세트 식사(짜장&짬뽕)

식사 음식으로는 짜장과 짬뽕을 선택할수 있는데 흣짜는 짜장을 선택했다. 솔직히 맛은... 짜장은 없었다. 런치셋트 메뉴로는 짜장은 별로 였다. 그냥 짜장만 먹으러온적은 있었는데 그 짜장과 맛이 달랐다. 

짜장맛이 너무 순하고 건더기가 너무 조그만해서 식감도 별루였다. 짬뽕을 먹었던 다른 직원말에 따르면 홍합갯수도 몇개 없고 국물또한 깊지가 않아서 인위적인 맛이 났다고 한다. 


▲"열빈"커피&과자

식사를 마친후에 조그만한 커피머신과 종이컵에 과자를 담아갈수 있다. 그렇게 큰 매력이 없는지 손님대부분이 지나쳐갔다. 아무래도 근처 커피숍을 가면 더 맛있는 커피를 먹을수 있기때문에 손이 가지 않는듯 하다. 흣짜도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쳤다.


총평

런치세트를 시켰는데 요리음식 맛은 높게 평가하지만 식사로 나온 짜장이나 짬봉은 기대치 이하였다. 짜장맛은 밍숭맹수하고 짬뽕또한 건더기도 부실하고 국물맛의 깊이가 떨어져 실망이 컸다. 만약 다시 온다면 런치세트보다는 단품을 시켜서 먹을걸 추천한다.

5점 만점중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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