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시가지 맛집 - 포메인 쌀국수 맛집
- 대한민국 맛집/전라도 맛집
- 2019. 2. 13. 16:00
흣짜는 몇달전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 베트남의 대표적음식이라 하면 쌀국수, 분짜, 반쎄오 등이 있는데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는 정말 흣짜의 입맛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에서 쌀국수를 몇번 먹어보지 않아서 이게 진짜 정통 쌀국수의 맛이라는것에 대해 충격을 금치못했다. 쌀국수가 무서울 정도였다. 한국에서도 쌀국수맛집을 검색하면 포메인이 항상 나오게 되는데 오늘은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와 포메인에서 파는 쌀국수의 맛의 차이를 알고 싶어서 오늘 점심은 쌀국수로 결정하였다.
▲ 포메인 전북도청점▲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한 포메인이다. 신시가지를 지나갈때 마다 지나쳤던 곳인데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항상 많았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의 충격때문에 왜 그 맛없는걸 저렇게나 많이들 먹을까 하는 생각을 흣짜이지만 제발로 여기를 방문할줄은 꿈에도 몰랐다. 긴장감을 안고 두둥 입성하였다.
▲ 포메인 전북도청점 내부▲
아직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진 않았는데 흣짜가 일어날때쯤엔 거의 모든 좌석이 만석이였다. 근처 학교 졸업식이 있었는지 졸업생들을 대리고 오는 학부모도 계셨다.
흣짜가 졸업할땐 짜장면이 최고였었는데 어린 졸업생 아이들을 보니 옛날 생각도 났다.
▲ 포메인 전북도청점 메뉴#1▲
포메인 전북도청점 메뉴#1 번이다.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많아서 무엇을 주문해야할지 선택장애가 도졌다.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고 혼잡한 심경이였다. 이럴땐 간편한 세트 음식을 주문해야겠다.
흣짜는 2인세트를 주문하였다. 2인세트는 메이즌 세트와 쌀국수, 칠리볶음밥과 음료2개로 구성되어 있다.
▲ 포메인 전북도청점 메뉴#2▲
포메인 전북도청점 메뉴#2 번이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분짜도 있고 깐풍기나 태국의 볶음 쌀국수인 팟타이 종류도 있었다.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선택장애가 있는분들에겐 힘든 메뉴 선택일것 같다.
▲ 포메인 전북도청점 메뉴#3▲
포메인 전북도청점 메뉴#3번이다. 볶음밥 종류와 덮밥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흣짜가 사진을 잘 찍지 못해 흐릿하게 사진만 보면 정말 군침이 도는 맛있는 음식이다.
▲ 포메인 전북도청점 메뉴#4▲
포메인 전북도청점 메뉴#4번이다. 쌀국수 종류와 포메인 쌈 셋트로 구성되어 있다. 쌀국수가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다. 베트남에서 쌀국수먹었을땐 너무 가격이 저렴하였는데 포메인은 쌀국수 하나에 만원을 넘겼다.
흣짜는 쌀국수가 만원이라는 값어치를 하는지 아직 의심이 들었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의 충격이 아직 있는것 같았다.
▲ 단무지&숙주나물▲
2인세트를 주문하지 단무지와 숙주나물 그리고 양파를 주었다. 역시 쌀국수에는 숙주나물이 빠지지 않는가보다. 밑반찬이라고 할것도 없고 너무 단출하다. 한식당이였으면 상이 부러질정도로 메인음식이 나오기전에 밑반찬이 나왔을텐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컸다
▲ 포메인 쌀국수▲
아 쌀국수가 나왔다. 벌써부터 긴장이된다. 베트남 쌀국수와 비교하면 국물색부터 달랐다. 베트남쌀국수의 국물이 뽀얀 색이라면 포메인 쌀국수는 약간 거무스름한 색깔이였다. 긴장감을 안고 국물을 맛보았다. 어라?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 국물과 다른 맛이였다. 베트남쌀국수가 닭고기 육수맛이 너무 강했는데 포메인쌀국수는 조금 뭔가 한국인에 입맛에 맞춘것 같았다. 면도 부드러웠고 안에 고기가 들어있는데 푹 삶아져서 그런지 고기또한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고기와 면이 사르르 녹을 정도였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의 충격을 조금은 치료받은기분이였다.
▲ 포메인 칠리 볶음밥▲
위 사진은 칠리볶음밥이다. 흣짜입맛에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단짠단짠의 교과서 같은 맛이였다. 쌀국수와 같이 먹으니 궁합이 좋았다. 맛이 생각보다 느끼해서 많이 먹기는 힘들었다. 느끼하기때문에 김치와 먹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쉬운 마음으로 김치대신에 단무지를 씹어먹었다.
▲ 포메인 메인즈 세트▲
메인즈 세트 이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베트남 요리인것 같았다. 땅콩소스와 칠리소스 두가지가 나오는데 땅콩소스는 베트남에서 먹었던 땅콩소스가 더 맛있었다. 흣짜 친구가 처음나왔을땐 2인세트 치고는 너무 양이 적은거 아니냐는 투정을 부렸지만 먹고나니 배부르다고 못먹을 정도였다. 2인세트를 주문해서 성인남성 둘이 먹어도 많은 양이였다. 일단 양은 훌륭했지만 역시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
총평
베트남쌀국수의 충격에서 벗어나게 해준거에 대해 놓은 점수를 주고싶다. 맛또한 훌륭하고 분위기 또한 좋아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듯 싶었다. 다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직장인들이 점심으로 먹기엔 다소 힘든 가격이였다. 맛은 분명히 있지만 자주갈수는 없을것 같다.
평점 5점만점중 4.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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