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시가지 맛집 - 도싯골(솥뚜껑삼겹살)

흣짜가 좋아하는 고기는 국민고기인 삼겹살이다. 불금이기도 하고 집에들어가 밥해먹기도 귀찮아서 퇴근하고 회사 동료와 함께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전주 신시가지에는 여러 삼겹살집이 있는데 그중 흣짜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애용하는 솥뚜껑 삼겹살 맛집 "도싯골" 삼겸살 맛집으로 향했다.

                           

전주 신시가지 맛집 - 도싯골(솥뚜껑삼겹살)  

▲전주 신시가지 도싯골▲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한 도싯골이다. 불금이다보니 손님이 만석이라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몇분 보였다. 배가고파서 다른곳으로 갈까 생각도 했지만 역시 삼겹살은 도싯골이기때문에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밖에서 식사를 하는분들을 보니 흣짜도 이 맛집에서 먹어야겠다는 집념이 불타올르기 시작했다. 그래 기다리자 기필고 먹고야 말겠다.

▲전주 신시가지 도싯골 내부▲

1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와 드디서 도싯골에 입성하게 되었다. 종업원분께서 테이블을 정리하는 동안 흣짜는 내부를 둘러보았다.

많은 분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는데 아마 좋은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즐거운가보다. 

▲전주 신시가지 도싯골 내부▲

도싯골 메뉴목록이다. 생삼겹살가격이 150g에 13,000원으로 일반 삼겹살집보다 가격이 조금더 나간다. 조금 비싼 가격일수 있는데 그만큼 도싯골은 맛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한번 맛을 보면 가격따위는 잊게되는 마법이 있다.

흣짜도 처음엔 가격을보고 찔끔했는데 한번 맛을 보고 가격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자주 찾아오게 되었다. 일단 흣짜일행은 생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다.

▲전주 신시가지 도싯골 테이블▲

도싯골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싯골 간판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불판이 솥뚜껑으로 되어 있다. 솥뚜껑 불판의 가장 큰 장점은 물론 다른 불판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단 기름이 잘빠지고 솥뚜껑위에 각종 콩나물, 묵은지를 올려서 같이 구워먹는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신시가지 도싯골의 가장큰 장점중 하나가 묵은지를 빼먹을 수 없는데 이 묵은지를 맛보려고 찾아오시는분들도 계신다.

▲도싯골 반찬#1▲

도싯골의 밑반찬을 소개한다. 일단 삼겹살에서 빠질수 없는 쌈장&기름장과 마늘, 파절임이다. 삼겹살에 쌈장을 찍어먹든 기름장에 찍어먹든 파절임과 같이 먹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인것 같다.

▲도싯골 반찬#2▲

도싯골 밑반찬 두번째는 두부와 무절임이다. 두부가 3조각 밖에 안되지만 부족하면 리필이 되니 요청하면된다.

이 두부는 그냥 먹는게 아니고 조금뒤 사진에 나오겠지만 불판에 묵은지를 올려주시는데 묵은지와 같이 먹어야 그 맛을 진정 느낄수 있다.

▲도싯골 반찬#3▲

도싯골 밑반찬 3번째는 맑은콩나물국과 채소(상추,깻잎,고추)이다. 흣짜는 고기를 상추에 싸먹는것보다는 깻잎에 싸먹는걸 더 좋아한다. 깻잎의 그 향긋한 향이 고기맛을 더욱 증가시키는 느낌이다.

▲도싯골 반찬#4▲

도싯골의 밑반찬 마지막은 동치미와 폭탄계란찜, 된장찌개 이다. 고기를 드시면서 느끼하실수도 있는데 그땐 이 동치미나 계란찜, 된장찌개를 한숟가락 떠 드시면 느끼함이 쭉 내려갈것이다. 

▲생삼겹살 3인분▲

생삼겹살 3인분을 종업원분께서 가져다 주셨다. 일단 불판에 삼겹살을 올리고 양사이드에 묵은지와 버섯,콩나물등 을 올려주신다. 도싯골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게 고기는 직접 구우셔야된다. 

고기굽기 마스터인 흣짜에겐 식은중 먹기이다. 이제부터 흣짜의 능력을 발휘 할때 삼겹살과 묵은지를 골고루 익혀주는 스킬을 발휘 해줘야겠다.

▲도싯골 고기 굽기▲

삼겹살이 다 익었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양파,묵은지도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불판에 구운게 아니라 솥뚜껑불판에서 고기를 구워서 그런지 더 맛있게 보이고 눈으로도 즐거운것 같았다.

▲도싯골 쌈싸먹기▲

고기를 다 뺒기기전에 상추,깿잎위에 삼겹살과 묵은지,양파등을 올려서 싸먹어본다.  정말 정말 정말 맛있다. 

솔직히 삼겹살맛은 잘 모르겠지만 이 묵은지때문에 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그냥 흣짜의 우슷게 소리로 삼겹살 맛집이라기보단 묵은지맛집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만약 도싯골에 이 묵은지가 없었다면 이렇게 승승장구하지는 못했을것 같다. 도싯골 사장님은 이 묵은지에게 평생 감사해야 할것같다.

▲입구 섬유유연제▲

식사를 다하신분들은 나가실때 입구에 섬유유연제가 있으니 한번씩 뿌리고 나가시는걸 추천드린다. 역시 냄새중에 기름냄새가 제일 제거하기 힘든것 같다. 흣짜도 나올때 섬유유연제를 열심히 뿌리고 나왔다.

★★★★★

평점

삼겹살 애호가인 흣짜에게 신시가지 도싯골은 최고의 삼겹살 맛집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볶은밥은 먹지 않았지만 볶음밥 맛도 일품이다. 그리고 삼겹살보다 더 인기있는 묵은지 맛집이다.

솔직한 평가로는 삼겹살만 먹었을땐 다른집과 큰 차이는 없다. 단 삼겹살을 솥뚜껑위에서 굽고 묵은지를 올려 같이 곁들어 먹으니 맛의 궁함이 최고조를 이룬다. 도싯골 묵은지에 빠져서 묵은지를 사러오시는분들이 있으니 그 맛은 말안해도 알것이다. 

언제 바뀌질 모르겠지만 흣짜의 삼겹살 맛집 탑오브탑은 도싯골은 변하지 않았다.

별점 5점만점중 4.7점!!!

위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