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가볼만한 여행지#1 - 군산 선유도 즉흥 여행

3월1일 금요일부터 금,토,일 3일간의 휴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계시고 즉흥적으로 바람을 쐐러 떠나는 분들도 계실것이다. 

흣짜와 마나님은 원래 독서 데이트를 하려고 했으나 날씨도 좋고 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했다.

흣짜도 같은 생각이여서 어디로 갈까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너무 멀리가기엔 비용이나 시간적 여유가 없고 해서 가까운 곳이지만 가보지 않았던 군산으로 즉흥 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군산도 정말 많은 여행지가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군산 선유도 드라이브를 떠나기로 했다.

선유도는 전북과 서해를 대표하는 섬이다. 고군산군도의 크고작읍 63개섬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심이 되는 섬이다.

선유도와 지난 1986년에 다리로 연결된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기이도 하다.


군산 가볼만한곳 - 선유도 즉흥 드라이브 여행

▲선유도 가는길 해무▲

전주에서 군산 선유도까지는 1시간정도 걸리는데  군산 선유도 초입에 들어가니  갑자기 뿌옇게 변하더니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멀리서 봤을때는 미세먼지가 많은줄 알았는데 바다의 안개인 해무가 잔뜩끼어있는 것이였다. 맑은 날에 보면 정말 드라이브하기 좋은 경치인데 이렇게 해무가 끼어버리니 앞도 구별이 안되고 다리 옆에 바다도 보이지 않았다. 이거 여행 시작부터 문제가 발생하는 듯했다.


▲장자도 쪽 길 막힘▲

장자도쯤 도입하니 다행이 해무는 많이 거치기 시작했지만 점차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흣짜네와 마찬가지로 선유도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많은가보다. 점차 해는 지고 있는데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군산 바다▲

차가 막히는와중에 마나님께서 바다사진을 찍어보았다. 역시 바다는 언제봐도 마음이 뻥뚫린다. 답답했던 숨통이 트이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선유도 해수욕장 스카이SUN▲

선유도 해수욕장까지 1km정도 남았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흣짜와 마나님은 근처에다가 차를 바치고 걸어왔다.

선유도 스카이SUN이라는 짚라인인데 바다를 가로질러 다음섬까지 가는 코스인것 같다. 오늘같이 해무가 잔뜩 끼는날에도 짚라인을 타는 사람이 줄을 섰다. 해무때문에 앞이 보이질 않는데 정말 강심장인분들만 모인것 같았다.


▲선유도 해수욕장 스카이SUN 가격표▲

선유도 스카이SUN라인 가격표이다. 1인 1회 2만원이고 어린이고 16,000원이다. 단체 방문시 가격이 인하되니 참고 바란다.

스카이 라인을 타지않아고 전망대를 이용할수 있는데 이 전망대또한 이용 요금이 일반인 2천원 어린이 1천원의 요금이 발생하다. 오늘같은 날은 해무때문에 보이질않아 전망대를 올라가서 딱히 볼게 없어보인다.

▲선유도 해수욕장 횟집 거리▲

선유도 해수욕장 옆에는 역시 바닷가답게 횟집들이 즐비했다. 여기저기 횟집에서 호객행위를 하는분들이 종종 보였다.

이렇게 바람이 많이불고 추운날에도 선유도로 여행을 오는 분들이 많았다. 


▲선유도 해수욕장 대여점▲

선유도 해수욕장에는 전기차 스쿠터나 ATV대여도 하고 있는데 30분인가 1시간인가에 대여료가 3만원이라고 한다.

이건 비싸도 너무 비싸다. 겨울에 이정도 금액인데 여름 성수기에는 얼마나 비쌀지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다.

3만원이라는 비싼 금액에도 많은분들이 대여를 해서 타고 다니는걸 봤는데 정말 대단들 해보였다.


▲선유도 해수욕장 대여점▲

선유도해수욕장에 가보면 가장 많이 파는 길거리 음식이 치즈호떡이였다. 날이 추워서 몸도 녹일겸 치즈호떡과 오뎅국물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만 이 치즈호떡 한개에 2천원인데 역시 비쌌다. 


▲고군산 섬여행 관광 안내도▲

선유도 해수욕장 주차장 근처에 고군산 섬여행 관광안내도가 있다. 드라이브코스부터 각 섬들의 이름까지 안내가 되어 있다.

정말 이렇게 많은 섬들을 하나로 연결됬다는게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선유도 초,중학교▲

선유도해수욕장 근처에 선유도초중학교가 있는데 이곳으로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은 여름 피서를 다른데로 갈 필요가 없어보였다. 학교 바로앞이 해수욕장이라 여름방학에는 매일매일 해수욕장에서 노는게 일 일것같은 생각에 너무 부러웠다.


▲선유도 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의 모습이다. 썰물에다 해무가 잔뜩끼어서 잘 보이진 않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아오고계신다. 정말 날씨만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해무낀 나름대로의 해수욕장도 운치있어보인다.


▲선유도 해수욕장▲

바람도 많이불고 추워서 더 오래 있진 못할것 같았다. 돌아오는길에 멀리서 해변을 찍었는데 눈으로볼때는 예술작품처럼 보였는데 사진으로 찍으니 영 아니였다. 역시 사람의 눈은 따라갈수 없나보다.


▲선유도 망주봉 문화유적 안내문▲

선유도 해수욕장 근처에 망주봉 문화유적지가 있다고 한다. 선유도로 여행오신분들중에 아이들의 교육이나 역사에 관심이 많은분들은 한번쯤 들르면 좋을곳 같았다.


https://nameisesse.tistory.com/63  <-----군산 가볼만한 여행지#2 - 초원사진관(feat.이성당)

★★★★★

평점

드라이브하기에는 정말 좋은 코스이다. 다만 흣짜가 가는날이 휴일 첫날이라서 사람도 많았고 아직 날이 덜 풀려서 추웠다. 선유도해수욕장 음식들은 휴양지이다보니 음식등 가격들이 생각보다 비쌌고 주차장이 많이 협소했다. 해무만 아니였고 맑은 날씨였다면 정말 최고의 드라이브가 될뻔했지만 다음에 다시 와야될 명분이 생겨버렸다.

아쉽지만 이번 선유도는 이정도로 마치고 다음번엔 1박2일로 진정한 선유도 탐방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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