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맛집] 전주 신시가지 등갈비는 "다산돼지와낙지" 추천
- 대한민국 맛집/전라도 맛집
- 2019. 7. 14. 17:23
안녕하세요. 흣짜에요. 몇일전 팀 막내가 일을하다가 큰 자괴감이 빠졌었는데요. 몇일동안 계속 우울해하고 몸도 안좋은것 같아서 점심을 특별히 우울한 막내의 기운을 돋굴만한 음식을 찾아봤는데요. 역시 우울하고 힘들땐 매운음식이 딱이지 않나요? 마침비도오고 입이 얼얼한 얼큰한 음식을 먹으면 조금이나마 기운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대려간곳은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하고 있는 "다산돼지와낙지집"이에요.
[전주 맛집] 전주 신시가지 등갈비는 "다산돼지와낙지" 추천
다산돼지와낙지집은 전주 신시가지 스카이타워아파트 입구 바로 앞에 있어요. 주차장이 있긴한데 3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뿐이고 뒷쪽 유료주차장이나 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셔야되요.
전화번호 : 063-221-7005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점심시간이라 밖은 물론 안쪽 룸까지도 사람이 가득했어요. 조금만 늦었더라면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할뻔 했어요. 다행이 우리는 럭키가이들^^ 3테이블 남았는데 그중 저희가 하나를 차지했죠 ^^
다산돼지와낙지 집의 메뉴로 보통 점심엔 낙지볶음정식을 먹는데 오늘은 특별히 양푼갈비를 먹기로 했어요. 이정도는 먹어줘야지 기운이 나지 않겠어요? ^^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곧바로 반찬을 셋팅해주세요. 역시 전라도 음식은 밑반찬이 80%아니겠어요? 테이블 빈곳을 놔두시질 못하나봐요^^ 꼭꼭 빈차리를 반찬으로 채워주셔야 마음이 놓이나봐요^^.. 오바가 좀 심했지만 그만큼 반찬을 많이 준다는 거겠죠? ^^
양파절임,김치, 김도 있구요. 너무매워하는 분들을 위해 대친 콩나물을 주시는데 콩나물을 넣어서 드시면 매운맛이 조금은 중화가 되요. 너무 맵게 느끼신분들은 콩나물을 넣어서 드세요.
특별히 반찬으로 간장게장을 주시는데 부족하면 간장게장은 또 리필해주시니 드시고 더달라고 하시면되요. 하지만 저희들은 간장게장을 아무도 먹지 않아요 ㅎㅎ 입맛이 다 비슷비슷해서 초딩입맛이라 간장게장을 아무도 안먹더라구요^^;;;
드디어 나온 양푼갈비 4인분이 나왔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얼큰하니 입에 침이 고이지 않나요? 등갈비도 들어있꼬 가래떡이나 버섯도 들어있어요. 등갈비도 물론 맛있지만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밥하고 비벼먹고싶었어요.
등갈비하나를 찝게로 건져와서 살을 발라내요.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답니다. 저한테는 적당히 매콤해서 식욕을 자극하더라구요. 정신없이 먹느라 막내 먹는걸 못챙겨봤네요;;; 이런...
밥이 조금 남아서 양푼갈비 양념을 담아서 콩나물을 넣어 비셔서 먹어봤어요. 역시는 역시군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먹다보니 너무 매워서 자꾸 물에 손이가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시선은 양푼갈비에 가있고... ㅎㅎ
양푼갈비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에요. 그렇기때문에 점심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순 있으실거에요. 오늘은 특별히 막내를 위해 먹는거니 이정도는 감수해야죠^^. 막내가 기운을 얼른 차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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