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경주 가볼만한 곳 "한옥마을"(feat.커피숍)

안녕하세요 흣짜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경주에요. 경주에는 불국사나 천마총, 유적지등 정말 갈곳이 많은데요. 그 중 빠지지 않고 많은 분들이 추천하며, 필수로 들러야할곳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황리단길과 한옥마을이에요. 황리단길은 황남동과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친 단어인데요. 경리단길처럼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카페나 식당이 밀집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경주 여행] 경주 가볼만한 곳 "황리단길 한옥마을"(feat.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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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남동에 위치한 황리단길은 봉황로 내삼사거리에서 황남동 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편도 1차선 도로로 이어졌어요. 황리단길 인근에 대릉원과 한옥마을이 있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다양한 카페와 주점, 음식점들이 들어서면서 경주의 명소로 각광받는 곳이 됬어요.

황리단길에 저런 한옥건축물이 정말 많아요. 대부분 현대식 한옥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옛 한옥의 맛이 사라졌지만 몇몇 한옥은 옛것을 잘 보존하고 있어 건축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워낙 길도 좁고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주차난에 시달리고있는데요. 저도 불법주차된 차량때문에 너무 불쾌하고 그 좁은 공간을 차를 끌고와서 클락션과 매연, 자동차 소음으로 인해 정신없더라구요.

경주 황리단길 한옥마을에는 위 사진과 같은 한옥건축물이 정말 많아요. 위 보이시는 한옥이 무슨용도 일까요?^^ 

그건바로 커피숍이에요. 황리단길 한옥마을에 있는 "대릉다원"이라는 카페,디저트 가게인데요. 건물만봤을땐 상상하지 못한 곳이죠? ^^

"인생 뭐 별거 있어... 부질 없는 우리네 삶, 술 한잔에 기쁨, 슬픔 실어 보내는 거지... 마시고 놀자..." 참 좋은 글이지만 맞아요.. 살아보니 인생 별거 있더군요... ㅠㅠ ㅎㅎㅎ

꽃길만 걸으새우~!!!

황리단길 한옥마을에 걸어다가보면 사람들이 유독 많이 모여있는 곳을 볼 수 있을거에요. 그곳은 바로 도깨비 명당이라는 곳으로 뽑기로 운세를 볼 수 있어요. ㅎㅎ 가운데 보이시는 곳에 천원을 넣으시면 뽑기를 할 수 있는 전용코인 한개가 나오는데, 그 코인으로 자기 띠에 맞게 뽑기를 할 수 있어요. 저도 마나님과 함께 2천원을 넣고 코인2개를 받아서 운세를 보기로 했어요.

로또운이나, 연인 운, 자기 띠 운까지 볼수 있어요. 쥐,소,호랑이,도끼,용,뱀~ 저는 토끼띠, 마나님은 호랑이띠~ 맞아요. 저희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ㅎ

말,양,원숭이,닭,개,돼지띠~ 까지 다있어요. 

이렇게 코인을 넣고 돌리면 캡슐이 나와요^^. 마나님은 호랑이, 저는 토끼^^

캡슐은 길가에 버리지 마시구요. 좌측한편에 캡슐을 버리는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꼭 여기다 버려주세요^^

이곳은 어떤곳일까요? 놀라지 마세요. 바로 맥주집이에요 ㅎㅎ. 2층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여유롭게 맥주를 마시는 분들이 보니 너무 부럽더라구요. 저도 먹고싶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고 테라스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앉을수조차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포기 ㅠㅠ

황리단길 한옥마을에는 정말 이쁜 커피숍들이 많아요. 제가 간 곳은 황남동 "인생커피"라는 곳인데요. 다른 커피숍보다 좀더 한적하고 조용해서 선택하게 됬어요.

커피숍은 부부인것 같은데, 남,녀두분이서 운영하시더라구요.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부부이지 않을까요? ㅎㅎ 

커피숍 인테리어 제품들이 앤틱한 맛이 있어요. 오래되보이는 골동품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더럽거나 싸구려틱한게 아니라 누군가의 애정이 깃든 물건들 같아 보여요.

2층 야외 테라스의 모습이에요. 화장실은 2층 야외에 있고, 손님 대부분이 야외 테라스에서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커피를 드시더라구요.

2층 야외테라스에서 내려다본 모습인데, 하아~ 정말 차 많아요. 길도 좁고 한때 양쪽에서 서로 차들이 양보를 안하는바람에 말싸움까지 일어났었어요.. 으휴~ 으휴 너무 시끄러워...

한옥마을이 하눈에 보이고, 저 멀리 대릉원의 모습도 보여요. 저도 어릴적에는 한옥에서 살았는데, 오랜만에 한옥이주는 이 푸근한 느낌때문에 옛생각이 많이 났어요.

사진속 하얀 건물 보이시죠? 저기도 커피숍인데, 지나쳐온 커피숍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커피숍인것 같아요.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이란 표현이 맞을정도로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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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 여행계획을 하시는분들은 가야할곳들이 너무 많아서 선택을 못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제가 감히 한번 추천드릴게요. 경주로 여행오시면 꼭 황리단길과, 한옥마을은 들려보시길 추천드려요. 단, 차를 놓고가는걸 100% 추천드립니다. 물론 주말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조금은 불쾌할수도 있지만 워낙 볼거리와 먹거리도 많아서 구경하기 정말 좋은곳 같았어요. 꼭 돌아다니지 않으셔도 조용한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사람구경하는것도 잼있어요^^. 그럼 지금까지 흣짜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