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도 여행 맛집 [집밥이 그리울땐 "엄마의 제주"]

안녕하세요 오늘도 흣짜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오늘은 가을 제주도 여행을 다니며 다녀왔던 제주도 맛집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주도 음식 하면 여러 가지 음식이 떠오를 텐데 대표적으로 흑돼지요리, 갈치요리, 칼국수 등 다양한데,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음식보단 위에 부담이 덜되고 집밥이 그리울 때가 종종 있죠. 그래서 오늘 김녕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집밥이 그리울 때 생각나는 "엄마의 제주"라는 한식집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여행하는 며칠 동안 기름지거나 고칼로리 음식 등을 먹어서 집밥이 그리워지더라고요(누가 보면 해외라도 다녀온 줄 알겠어요..) 그럼 어떤 곳인지 저와 함께 알아볼까요?

 

가을 제주도 여행 맛집 [집밥이 그리울땐 "엄마의 제주"]

 

위치는 김녕해수욕장 근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 118이에요.
전화 : 0507-1420-0811
영업 : 매주 09:00~15:00까지 하는데 매주 토, 일, 마지막 주 토, 일, 월은 휴무인 점 참고해주세요.
식당을 찾기는 어렵진 않겠으나 김녕 보건소와 김녕 의원 사이 길로 30미터 정도 들어오셔서 오른편 광영 타운 옆 빨간 벽돌집 1층으로 가시면 돼요.

 

<엄마의 제주 달에 물들다>

이곳이 바로 김녕해수욕장 한식 맛집 "엄마의 제주"에요. 주차장은 넓진 않지만 손님이 붐비는 곳은 아니어서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창가자리>

내부는 생각보다 좁아요. 4인용 테이블 3개와 창가를 바라보면서 드실 수 있는 3자리가 전부예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라 점심 손님이 많이 빠져나가서 여유로웠어요.

 

<엄마의 제주>

물은 셀프인 점 참고해주세요^^. 기후변화 때문에 잔반제로 동참해달라는 사장님의 마인드는 정말 GOOD GOOD!

 

<엄마의 제주 메뉴>

엄마의 제주 메뉴예요. 시그니처 메뉴로는 돈 두부찌개이고 아침 9시부터 10시 반까지는 아침 백반을 7천 원에 판매하시더라고요. 저희는 돈 두부찌개와 제육볶음 정식 2개를 주문했어요.

 

<엄마의 제주 사용 설명서>

음식이 나오기 전 엄마의 제주 당부사항을 읽어보자면 환경오염 때문에 잔반제로에 동참해달라 하시며, 안 드시는 반찬이 있으시면 수거도 해주시고 반찬을 조금 적게 담아주시니 필요한 반찬이 있으시면 리필을 언제든 주신다고 해요. 그렇다고 억지로 다 드실 필요는 없지만 우리보다 작은 실천으로 환경과 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라시는 것 같아요^^.

 

<돈 두부 찌개>

첫 번째 음식은 마나님이 주문한 돈 두부찌개. 저는 김치찌개에 돼지고기와 두부가 들어간 줄 알았는데, 딱 돼지고기와 두부로만 끓인 음식이더라고요. 김치가 없어서 이상할 줄 알았는데 정말 얼큰하고 맛있었어요. 각각의 반찬들도 이쁘게 담아주시고 정갈해서 한 끼 식사를 대접받은 느낌이었어요.

 

<제육볶음 정식>

제가 주문한 제육볶음 정식!! 제육볶음은 불맛이 나서 더욱 감칠맛이 났고 상추와 깻잎도 주시는데 상추는 잘 먹질 않아 반납하고 깻잎으로 제육볶음에 쌈을 싸 먹었어요. 이런 게 바로 집밥의 정석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주도 여행 중 돼지고기, 갈치, 회동도 좋지만 긴 여행 중이시라면 한 번쯤 가정식 백반 "엄마의 제주"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 등 내부가 고급지진 않지만 편하고 깔끔한 한정식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려요^^

그럼 지금까지 흣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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