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맛집) 중화산동 구미당 후기
- 대한민국 맛집/전라도 맛집
- 2018. 11. 25. 18:36
전주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다. 현대옥, 조점례피순대국, 풍년제과 초고파이(?) 등 관광객들은 전주에 오면 한번씩 찾아가는 맛집이라고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래서 이번엔 그런 식상한 곳말고 조금 색다른 맛을 원하는 미식가들을 위해 구미당이라는 곳을 소개해보겠다.
흣짜는 이날 아침 마나님을 보시고 모악산 등산을 다녀왔다. 아직 몸뚱아리가 녹슬지 않았다면서 날다람쥐같은 모습으로 쉭쉭 올라가는 모습의 마나님의 엔진은 멈출줄 몰랐다. 하이브리드이지 않을듯 싶을정도로...
마나님과 등산을 마치고 전주 맛집을 검색해봤다. 열심히 운동했으니 음식도 건강식으로 먹자는 마나님의 의견에 찬성을 했다.
그래서 간곳이 전주에만 있는 "구미당" 본점 중화산동점에 가게됬다.
외간은 전통적인 한식당의 분위기를 풍긴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뒤라 한적했다. 내부는 회식도 할 수 있을정도로 넓었으며, 깔끔했다.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서 그런지 더욱도 한식당 분위기를 나타낸다.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는데 한우장터국밥이 제일 잘나간다고 하신다.
하지만 우리는 건강식으로 강된장 쌈밥 정식을 먹기로 했다. 가격은 1인분 11,000원이다.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수저셋트가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하나만 봐도 얼마나 식당이 깔끔한지 알 수 있을것 같다.
쌈밥정식을 주문하니 물티슈를 주신다. 다른메뉴에서도 주시는진 모르겠지만, 아마 쌈밥은 채소를 손에들거 쌈을 싸먹어야하니 청결을 위해 손을 닦으라고 주시는것 같다.
강된장 쌈밥 정식을 주문하면 기본 나오는 반찬이다.
김치,양파장아찌,잡채가 나온다.
신선한 채소와, 우렁강된장이 나왔다.
역시 쌈밥정식엔 막걸리가 빠질수가없다. 등산할때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운전때문에 포기했었는데 구미당에서 한잔 마실수 있게 되었다.
강된장 쌈밥 정식의 메인 돼지불고기가 나왔다.
양이 적을까 걱정했지만, 역시 과유불급이라~ 쌈싸먹으면 2인분이 딱 맞다.
특히나 요 밥. 노란색쌀밥이라 특이했다. 백미와 다른맛이 나는건 아니지만 색으로만 봐도 이쁘다.
이렇게 강된장 쌈밥 정식이 완성됬다. 너무 배가 고팠다. 먹을 생각에 너무너무 설레였다.
다양한 채소에다 밥,돼지불고기,김치,등과 함께 강된장을 올려서 쌈싸먹으면 정말 내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이렇게 남김없이 싹싹 비워먹었다.
구미당에는 한곳에 후식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식후에 마실수 있게 식혜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도 준비되어 있다.
양은 제한이 없으나 다음사람을 위해서 적당량만 덜어주긴 바란다.
식당을 나오면 입구에 커피기계가 있다. 식당을 이용하시는 손님들을 위해 서비스로 커피,핫초코등 차를 마실수 있도록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흣짜도 핫초코를 한잔들고 식당을 나왔다.
전주에는 현대옥도 좋고 조점례도 맛있지만, 색다른곳에 가보고싶은 분들이나, 건강식을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구미당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가볍게 이용할수 있는 곳이였다.
흣짜의 평점 5점만점에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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