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짜장면]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먹는 짜장면 추천

안녕하세요 흣짜에요. 여러분들은 마라도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대한민국 최남단?  섬? 저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마라도 짜장면이에요^^.  TV방송(무한도전 & 미우새)에서 종종 소개되어 가끔씩 마라도 짜장면은 어떤맛일까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새해를 맞이하여 3박4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일정 중에 마라도짜장면 먹어보기를 추가했어요. SBS 미우새라는 프로그램에서 김건모씨가 마라도 짜장면 투어를 한 방송을 본적이 있었는데, 투어까진 힘들어도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먹는 짜장면에 의미를 두어 떠나게 되었어요.


[마라도 짜장면]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먹는 짜장면 추천



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속해 있어요. 마라도에 가기위해선 여객선을 타고 약 30분정도 가면 만날수 있는 섬인데, 마라도 가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실수 있어요.

[마라도 가는 방법]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가능방법 설명 



마라도짜장면집은 총 8개라고 하는데요. 이곳이 마라도 짜장면 첫번째집이에요. 방송이 나왔던 김건모씨의 사진이 걸려있네요.



첫번째 자장면집을 시작으로 길을 따라가면 계속 짜장면집이 나와요. 첫번째집부터 끝까지 있는 짜장면집을 하나씩 둘러봤는데, 첫번째집과 제가갈 집말고는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8곳중 한곳인 맛없으면 돈 안받는집이라는 "마라도 별장짜장"집이에요. 둘러본 8곳 짜장면집중 손님이 가장 많이 있어서 이곳이 제일 맛있나? 생각해서 저희도 아무생각없이 들어가게되었어요.



좁은 식당이지만 손님이 정말 많아요.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면 또 들어오시고 나가시면 또 들어오시고 완전 마라도 핫플레이스인곳인줄 알았어요. 저희가 잘 들어온게 맞나봐요^^



마라도 별장짜장집의 메뉴에요. 해물톳짜장면, 전복해물톳짜장면, 전복해물톳짬뽕, 전복죽 이렇게 4가지 메뉴가 끝이에요. 군만두나 탕수육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메뉴가 없어서 조금 놀랐어요. 신기하게도 짜장면집에서 복권도 파시는데, 단체여행온 아버님들께서 술한잔 거하게 드셨는지, 기분이라며 동료분들께 로또를 한장씩 돌리시더라구요^^.



다른집은 모르겠으나, 마라도 별장짜장집은 모든게 셀프형태에요. 물도 셀프, 단무지도 셀프, 술도 셀프. 드시고 싶은 메뉴를 말씀드린후 알아서 물이나 단무지등을 셋팅하시면 되요. 아 참!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해물톳짜장면, 전북해물톳짬뽕을 주문했어요.



저희 주문한 해물톳짜장이 나왔어요. 보통 중국집은 짜장과 짬뽕을 동시에 주문하면 같이 나오거나 비슷하게 나오는데, 이곳은 워낙 손님도 많고 바빠서 짜장부터 나오고 짜장이 거의 다먹을때쯤 짬뽕이 나오더라구요ㅎㅎ. 일단 짜장의 비주얼은 일반 짜장과 다를바가 없는데, 맛은 엄청 특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지 않았어요. 짜장면위에 올려있는 톳만 먹었을땐 약간 바다의 맛(비린내?)가 나는것 같았는데, 짜장과 같이 섞어서 면과 함께 먹으니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풍미가 더욱 사는것 같아서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저희는 짜장 곱빼기가 있는줄 모르고 보통으로 시켰는데, 곱빼기를 안시킨걸 정말 후회했어요ㅠㅠ



짜장면을 거의 다먹었을때 나온 전복해물톳짜장이에요. 홍합과 바지락인지 동죽조개인지 잘은 모르겠는데, 정말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셀프바에 조그만한 대야가 있는데, 대야를 가져오셔서 조개껍질을 담으면 되요. 정말 다드신후 보시면 조개껍질이 산처럼 쌓여있는걸 아실거에요^^. 

짬뽕의 맛은 많은 조개와 톳으로인해 정말 시원하고 역시 소주에 딱이더라구요. 마라도 날이 정말 추웠는데, 얼어붙은 몸을 스르르 녹여주는 맛이였어요. 만약 마라도 짜장면 vs 짬뽕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역시 저는 짜장면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 강아지는 삽살개로 별장짜장집의 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에요. 얼마나 순하고 얌전한지 사람들도 정말 많고 만지는데에도 한번을 짖질 않더라구요. 바람에 날리는 털과 녀석의 표정이 정말 멋있네요. 너무 이쁘고 얌전해서 마라도 떠나기전까지 같이 놀았어요. 다시 보고싶네요^^.

이렇게 오늘은 대한민국 최남단 짜장면집인 "마라도 별장짜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모든 짜장면집을 다 가본건 아니지만 다녀오신 많은분들이 짜장면맛은 거기서 거기라 본인이 끌리는곳에 들어가면 된다고 말씀들하시더라구요. 저도 그 생각에는 동감하는부분이고, 마라도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누가머라고하든 본인이 끌리는곳에 들어가세요^^. 그리고 한가지더! 혹시 위 삽살개 친구를 보시면 한번씩 인사해주세요^^. 그럼 지금까지 흣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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